제자훈련을 받으면 무엇보다 관계 훈련을 혹독히 받게 된다. 물론 관계 훈련은 데이터로 측정되는 훈련은 아니지만, 소그룹 안에서 말씀 훈련을 받다 보면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부터 인도자 또는 훈련생과의 관계, 그리고 자신이 처한 가정과 직장 안에서의 인간관계에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마치 막힌 담이 허물어지듯이, 봄볕에 눈이 녹듯이 평안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제자훈련을 통해 관계 변화를 경험한 세 명의 평신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평신도 3인 인터뷰

“인간관계, 내려놓는 훈련을 받다”

동일로교회 김성애

집사제자훈련을 통해 가장 은혜 받는 사람을 꼽자면, 바로 훈련생 자신일 것이다. 전에는 깨닫지 못했던 것, 보지 못했던 것들을 깨닫고 내려놓게 되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성격이 강한 훈련생일수록 은혜의 변화에 민감하다. 동일로교회(담임: 김오용 목사)에서 1기로 제자훈련 받은 김성애 집사는 그 대표적 예다. 김 집사는 제자훈련을 통해 자신의 내면의 틀어진 관계에서부터 외적인 관계까지 주님께서 풀어주셨다고 말한다.

4년 전 동일로교회 김오용 목사가 의욕적으로 제자훈련을 시작했을 때, 젊은 시절 UBF 출신이었던 김 집사는 자원하는 마음으로 제자훈련에 지원했다. 주일학교 교사, 성가대 지휘 등 봉사는 많이 했지만, 중학교 음악교사이다 보니 낮에...

* 더 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08년 12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