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디사이플 목사를 깨운다 목사를깨운다

목사를깨운다

다시 하나님의 손길을 소망한다

2022년 05월 박명배 목사_ 송내사랑의교회

지구 온난화로 인해 옥수수 수확량이 약 15% 정도 줄어들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옥수수 수확량이 줄면 당연히 곡물 가격이 올라가고, 인류는 전에 없는 재앙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사람들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온도가 올라가면 밀의 재배 한계 지역이 확대되면서 추운 동토에서도 밀을 수확하게 될 것이라고 계산해 오히려 밀의 재배가 20% 정도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한다. 그렇게 되면 지금보다 더 싼 빵을 먹게 될 것이라는 게 그들의 생각이다.  창조 질서 안에서 움직이는 세상그런데...

아이들의 사회성 훈련의 장, 교회!

2022년 04월 박명배 목사_ 송내사랑의교회

코로나19로 박탈된 사회성코로나19 이후 여러 곳에서 이런저런 아픔을 호소하고 있다. 그중 가장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 중 하나가 말로 자신의 아픔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어린아이들이 경험하고 있는 고통이다. 또 하나는 오랜 시간 요양 병원에 머물러 힘들어 하시는 어르신들이다. 면회하고 싶어도 면회를 할 수가 없다. 만나고 싶어도 만나지 못하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이다.어린아이들에게 만남은 굉장히 중요하다. 아이들은 3세 전후로 지능이 완성되는데, 지능은 만남이라고 하는 사회 활동을 통해 만들어진다. 그런데 아이들이 코로나19 때문에 집에 오랫동안 격...

관계의 부담 내려놓기

2022년 03월 박명배 목사_ 송내사랑의교회

누가 절친인가지금까지 살아오는 동안 만난 사람들 중에 가장 친한 친구는 누구일까? 누구에게나 친구가 있다. 절친도 있고 다시 만나고 싶지 않은 친구도 있다. 교회 안에서 살아오는 동안 밀려오는 부담감 중 하나는 많은 사람과 다 친구처럼 친하게 지내야 할 것만 같은 강박 관념이 있는 것이다. 서로 사랑하면 내 제자가 되리라 하는 말씀들이 우리를 부담스럽게 한다. 옥스퍼드대학에서 문화 인류학을 가르치는 로빈 던바 교수는 최근 한 연구 자료에서 절친은 5 명 이상 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공감이 가는 내용이었다. 가장 아프고 힘들 때 누군가의 어...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기이한 일

2022년 02월 박명배 목사_ 송내사랑의교회

인공 지능 시대, 딸기 농사의 승자2021년 중국의 한 농촌 연구소에서 재미있는 실험을 진행했다. 인공 지능으로 무장한 과학자들과 딸기 농사를 오랫동안 지은 농부들 중 누가 더 딸기 농사를 잘 짓는지에 대한 실험이었다. 인공 지능을 활용한 과학자들은 인터넷에서 자료를 수집해 딸기가 좋아하는 온도와 습도, 성장 조건을 검색하고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어 농사를 지었다. 오랫동안 딸기 농사를 지어 본 경험이 있는 농부들은 자신들의 경험을 동원해 농사를 지었다. 농부의 마음을 담아 딸기에 애정을 쏟았다. 어떤 날은 농장에서 잠을 자면서까지 열...

훈련의 엄격성과 자율성

2022년 01월 박명배 목사_ 송내사랑의교회

네모반듯한 칸 노트와 선 노트의 차이일제 강점기에는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글씨 연습을 위해 새로운 공책을 하나 받았다. 거기에는 네모반듯한 칸들이 가득 차 있었다. 글씨를 쓰기 위해서는 언제나 네모 안에 반듯하게 쓰라는 것이다. 그렇게 글씨를 배우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쉽지는 않았다. 이제 50년이 지나서 다시 보니, 일제 강점기 당시 일본 정부가 언제나 순종적인 백성을 만들기 위해 글씨 하나 쓰는 것까지도 통제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네모처럼 통제된 세상 안에 가둬 놔도 답답해 하지 않는 황국 신민을 만드는 것이 그들의 목적이었던 것이다.&...

설교 언어의 반성

2021년 12월 임종구 목사_ 푸른초장교회

종교 통제를 개혁한 종교개혁12세기 초 루카의 주교 란게리우스(Rangerius)는 “바벨론이 언어의 증식을 통해 고래의 악에 더 나쁜 새로운 악을 첨가시켰듯이 백성의 증가는 범죄를 대량으로 증가시켰다”라고 말했다. 언어의 다양성이 원죄의 결과들 중 하나라고 생각한 것이다. 이런 생각이 단일 언어의 정당성을 주장하기에 이르렀다. 즉 바벨탑의 고통스러운 이미지를 치유하기 위해 라틴어라는 단일 언어로 신에게 나아가려고 한 것이다. 그러나 라틴어는 곧 로마 교회를 무지와 타락으로 몰고 갔다. 라틴어는 특권 계층의 언어가 됐고, 차별하는 언어, 대중을 지배...

설교자와 서재

2021년 11월 임종구 목사_ 푸른초장교회

성도와 생사고락을 함께하는 설교자흔히 목회자에게는 삼방(三房), 즉 심방(尋訪), 골방, 책방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혹자는 이것을 일컬어 목회자에 대한 한국적 이해로 평가하면서 유불선의 이미지를 반영한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이제 어느덧 한국 선교 역사도 135년이 지났으니 기독교의 고착화된 이미지를 언급하는 것이 과하다 말하기도 어려울 것이다. 그렇다면 목사는 어떤 사람인가? 최근 한국 사회에서 목사의 이미지는 우호적이지 않은 것 같다. 매스컴에 오르내리는 목사는 광장에서 깃발을 든 선동가로, 대기업의 회장 같은 경영자로, 사교(邪敎)의...

설교자와 여행

2021년 10월 임종구 목사_ 푸른초장교회

돌아보면 설교자로 30년을 살아오면서 여러 방면에서 영향을 받았다. 먼저 신학 수업과 지난했던 학위 과정의 강의, 토론, 독서, 글쓰기에서 영향을 받았다. 또 신학도나 담임목회자로부터, 교회와 교단, 신학교의 사역을 통해서도 영향을 받았다. 이 외에도 결혼 생활, 아내와 자녀들을 통해서도 영향을 주고받았다. 또 친구들과, 선후배와 동료들을 통해서도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이 모든 것 가운데 설교자로서 받은 중요한 영향을 하나를 뽑으라면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여행”이라고 말하고 싶다. 설교자에게 여행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하는 것은 조금 ...

설교자와 독서

2021년 09월 임종구 목사 _ 푸른초장교회

한 편의 설교 작성을 위해 분투하는 설교자 흔히 일하는 사람의 모습이 아름답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설교자에게 아름다운 모습, 혹은 설교자다운 모습은 무엇일까? 아마도 한 편의 설교를 위해 분투하는 모습일 것이다. 분투한다는 것은 단지 한 편의 설교문을 작성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최고의 설교를 위해 자신을 설교단으로 부르신 절대자 앞에서, 또 자신의 설교를 듣기 위해 모인 회중들 앞에서 부끄럽지 않은 설교를 위해 몸부림치는 것이다. 그런 몸부림은 기도와 묵상으로, 독서로 나타난다. 물론 설교문은 서재나 도서관에서 작성될지 모...

설교자는 지식 노동자다

2021년 07월 임종구 목사_ 푸른초장교회

말씀의 봉사를 평생 수행하는 자디아코니아(Diakonia)의 범주에서 이해할 때 설교는 봉사이며, 설교자는 봉사자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봉사가 설교자에게 주어진 일평생 사명이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그를 단지 봉사자라 호칭하는 것은 충분하지 못하다. 현대 교회는 상상을 초월하는 시설과 퍼포먼스를 갖고 있다. 그러나 세련된 종교 음악과 최신 시설을 갖춰도 설교자가 없다면 교회는 아무도 없는 것이나 다름없다. 설교자로 말미암아 교회는 비로소 생명이 작동하고 풍성해진다. 그래서 칼빈은 1541년 표준법령에서 4중직제를 전개하며 첫머리...
 다음> 
페이지 / 10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