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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를깨운다

‘덕’이 되느냐? 안 되느냐?

2018년 11월 최상태 목사_ 화평교회

죄의 유무를 떠나 덕이 기준‘우리 각 사람이 이웃을 기쁘게 하되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도록 할지니라’(롬 15:2).요즘 한국 교회가 세습 문제로 어수선하고 시끄럽다. 이 일로 인해 세인들로부터 심한 지탄을 받고 있다. 세습이 죄냐 아니냐를 떠나서 덕이 되지 않고 있다. 몇몇 교단에서 세습금지법을 제정했지만 실제 교회에서의 시행이 쉽지 않다. 세습이 죄냐 아니냐, 성경적이냐 아니냐를 따지기 전에 ‘덕’이라는 측면에서 생각하고 판단해야 한다. 바울은 “그러므로 만일 음식이 내 형제를 실족하게 한다면 나는 영원히 고기를 먹지 아니하여 내 형제를...

목회는 변화다

2018년 10월 최상태 목사_ 화평교회

세상은 무섭게 변화하고 있다. 우리는 이 같은 변화를 손바닥 안에서 보고 들으며 경험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라는 말은 정말 옛말이 돼 버렸다. 지금은 1년, 혹은 하루면 강산이 변한다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늘날 목회자들은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목회하고 있다. 현대 목회자들은 이전의 전통적인 방식과 혁신적 변화 모델이 공존하는 가치 기준 없는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에서 목회하고 있다. 이제 더 이상 기존 체제의 방식으로는 목회의 한계를 극복하는 것이 불가능하며, 변화하는 세상을 따라잡기도 힘들다.생명력을 잃지 않는 변...

목회의 희로애락(喜怒哀樂)

2018년 09월 최상태 목사_ 화평교회

나는 목회가 즐겁다목회가 너무 행복하다. 사역이 쉬워서가 아니다. 주를 위해, 교회와 공동체를 위해 맘껏 고생하며 산다는 자체가 감사하다. 사랑하는 성도들과 함께 예배하고, 말씀과 삶을 나누며 교제하는 것이 너무 좋다.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 무엇일까?’,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아무리 생각해 봐도 이에 대한 대답은 목회뿐이다.나는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좋고, 섬기고 돌보는 것이 재미있다. 책을 읽고 공부하는 것도 좋고,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좋다. 그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기도해 주고...

목회는 돌봄이다

2018년 07월 최상태 목사_ 화평교회

푸르고 망망한 바다를 바라보면서 묵상하노라면 바다 같은 마음으로 목회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바다는 인류에게 생명과 희망을 준다. 세계인이 쓰고 있는 석유의 3분의 1이 바다에서 나오고, 이산화탄소의 75%를 바다가 흡수한다. 또 인류가 마시는 산소의 70% 이상을 바다가 발산한다.인류가 먹는 수많은 생물이 바다에서 나오고, 세계 인구의 70% 이상이 해안가에서 살고 있다. 오늘날 지구 온난화가 심각한데 바다가 지열의 절반 이상을 흡수해 식히고 있다. 더군다나 바다는 강을 통해 유입되는 모든 것을 수용한다. 다 받아들이고 스스로 정화시키며, 모든 ...

삶과 사역, 균형이 중요하다

2018년 06월 최상태 목사_ 화평교회

목회 사역에 있어 균형은 성숙의 필수 요소며 목표다. 또한 아름다운 조화이며, 멋이다. 교회 크기보다 중요한 것이 균형이다. 인체가 균형을 잃으면 쓰러지듯 목회자도 지도력에 있어서 균형을 잃어버리면 끝이다. 단체나 기관이나 국가와 교회도 균형을 잃으면 혼란에 빠지고 온전히 서지 못하며 생명력을 잃는다. 지금 한국 교회는 얼마나 균형을 잃고 극단적으로 흘러가고 있는가? 그리스도인의 영성과 인성의 불균형오늘날은 참된 그리스도인을 찾아보기가 힘들다. 성령 충만하다고 여겨지는 사람이 거짓말을 하고 불의한 행동을 한다. 뉴스를 장식하는 불의한 사건 사고에 교...

목회는 신뢰다

2018년 05월 최상태 목사_ 화평교회

목회자에게 가장 중요한 한 가지는 신뢰이곳저곳에서 세미나와 강의로 동역자들을 섬길 때 자주 듣는 질문이 있다. “전통 교회나 미자립 교회에서 제자훈련 사역이나 가정교회 소그룹 사역을 하려면 준비 기간이 얼마나 걸립니까?” 그때 나는 확신 있게 “담임목회자가 지금까지 해 온 총체적 목회 사역이 얼마나 성도에게 신뢰를 얻었느냐에 따라서 준비 기간이 짧을 수도 있고 길 수도 있다”고 답한다. 교회 현재 상황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겠으나 목회의 성패는 목회자의 신뢰도에 의해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존 맥스웰은 “신뢰는 리더십의 기초다. 사람들은 리더...

목회는 관계다

2018년 04월 최상태 목사_ 화평교회

목회 사역에 있어서 중요한 원리로 삼는 몇 가지가 있다. 관계, 균형, 신뢰, 섬김, 나눔, 돌봄, 훈련, 변화 등이다. 이 원리들은 내 목회 사역에 있어 너무나도 사랑하고 좋아하는 것들일 뿐만 아니라, 화평 공동체 안에 깊이 뿌리박혀 아름다운 열매들을 맺고 있다. 이중에서 제일 먼저 나누고 싶은 것은 관계다. ‘목회는 관계’라고 정의내릴 수 있다. 어떤 이는 목회를 ‘관계의 예술’이다, ‘살아 있는 관계 맺음’이라고 정의한다. 그만큼 관계는 목회 사역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과 비중을 차지한다.관계는 모든 것이다유대인 철학자 마르틴 부버는 『나와 너』...

세 가지를 조심하라!

2018년 03월 최상태 목사_ 화평교회

신학생 시절 목회학 수업 시간에 교수님으로부터 들은 얘기 중 오랜 시간이 지났어도 잊히지 않는 말이 있다. “목회자가 조심해야 할 세 가지는 물질과 여자, 그리고 명예”라는 말이다. 정말 명언인 것 같다. 중세 시대 교회가 물질주의와 세속주의로 곤두박질칠 때, 수도원에 들어가는 수도사들은 수도원장에게 세 가지를 포기하겠다고 서약했다. 첫째는 돈이고, 둘째는 결혼, 셋째는 명예다. 목회의 경륜이 깊어 갈수록 목회자들에게 이 세 가지는 정말 조심해야 할 것들임을 부인할 수가 없다. 주변에서 이 세 가지에 걸려들어 목회를 그만두거나 비참하게 마무리하는 것...

연합한 그곳에 하나님의 눈이 머문다

2018년 02월 한태수 목사_ 은평성결교회

교회는 성도가 연합한 공동체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한 그리스도의 몸이다. 따라서 성도는 몸의 지체들이다. 지체들이 연합해 한 몸을 이룬다. 한 몸 공동체에 연합은 필수다. 교회는 성도들의 연합을 통해 한 몸을 이루는데, 생명과 생명이 연결돼 한 몸이 된다. 따라서 교회 공동체는 유기체다. 하나님께서는 연합된 교회를 기뻐하신다. 그 어떤 이유라도 교회의 연합을 깨는 것은, 몸을 찢는 것과 같아서 아픔을 가져다준다. 교회는 연합하는 하나 됨을 통해 다가오는 미래를 아름답게 열어갈 수 있다. 교회는 예수님을 중심으로 연합한다. 그러나 안타깝게...

타성을 깨고 새날을 열자

2018년 01월 한태수 목사_ 은평성결교회

제주도에 가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이 있다. ‘생각하는 정원’(분재예술원)이 바로 그것이다. 중국의 장쩌민 주석은 이곳에 30분 정도만 머무르려고 들렀다가 1시간 30분이나 머물렀다고 한다. 그 이유는 원장 성범영씨의 분재 철학에 매료당했기 때문이다. 장쩌민 주석이 다녀간 후 중국 고위관리들도 이곳을 방문했다. 분재한 나무는 보통 나무보다 4배나 더 오래 산다고 한다. 또 화분에 심긴 나무의 뿌리를 2년마다 몽땅 잘라 주면 그 나무는 살려고 진액을 짜내어 뿌리를 만들고, 그 뿌리는 2년이 되면 화분을 가득 채운다고 한다. 나는 이 뿌리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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