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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복음의 연결성

2019년 12월 오정현 원장_ 국제제자훈련원

지난 10월 말, 사랑의교회 토요비전새벽예배에서 크리스천 소니아(Cristian Sonea)라는 루마니아 목사님이 설교를 하셨다. 마흔 살이 되지 않은 젊은 목사님의 설교에 적잖은 사람이 눈물을 흘릴 만큼 감동과 도전을 받았다. 엘리사 선지자 시절, 과부의 미미한 기름이 믿음으로 부어질 때에, 큰 기름병이 넘쳐나서 생명을 살려냈다. 목사님은 공산 당국의 기독교 말살 정책 속에서도 과부에게 남겨진 한두 방울의 기름 같은 미미한 남은 자들의 믿음을 하나님께 온전히 드린 결과, 지금은 수천 명의 사람이 예배하는 교회에서 사역하고 있다는 간증을 전했다. 예...

애굽, 앗수르 그리고 복음적 글로벌 스탠다드

2019년 11월 오정현 목사_ 국제제자훈련원 원장

지금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갈등의 밑바닥에는 좁아터진 순혈주의, 아집의 유교주의, 맹신적 지역주의가 자리 잡고 있다. 이런 뒤틀린 마음을 갖고는 복음으로 세상을 섬길 수가 없다.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일을 위해서는 원수라도 가슴에 품고 손을 잡아야 한다. 이것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엄한 말씀이다. “그날에 이스라엘이 애굽 및 앗수르와 더불어 셋이 세계 중에 복이 되리니 이는 만군의 여호와께서 복 주시며 이르시되 내 백성 애굽이여, 내 손으로 지은 앗수르여, 나의 기업 이스라엘이여, 복이 있을지어다 하실 것임이라”(사 19:24~25).이스라엘 ...

창의력 있는 비대칭 전략이 필요하다

2019년 10월 오정현 원장_ 국제제자훈련원

기독교에 적대적인 시대적 조류는 시간이 흐를수록 그 세(勢)를 더하고 있다. 그 오만함과 기세등등함이 골리앗과 같다.?지금 한국 교회에 필요한 것은 저들처럼 세상의 칼과 창으로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다윗처럼?전쟁의 일반 법칙을 뛰어넘는 물맷돌의 비대칭 전략이다.성경은 곳곳에서 창의력 있는 비대칭 전략의 극점을 보여 준다. 특별히 기드온의?300 용사의 이야기는 대표적인 사례다.?사사기?7장에 나오는 미디안 진영은 십만이 넘는 대군이었고,?이스라엘에는 기드온의?300명 용사뿐이었다.?중과부적이요,?싸움 자체가 되지 않는다.?그러나 이것은 전쟁을 칼과 ...

4차 산업혁명 시대, 한 영혼과 다음 세대에 집중하라! - 호주 CAL세미나 수료자 모임

2019년 09월 오정현 원장_ 국제제자훈련원

지난 7월 22일 호주 시드니에서 제자훈련지도자세미나(이하 CAL세미나) 수료자 20여 명과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국제제자훈련원 원장)가 ‘CAL세미나 수료자 모임’(CAL Alumni)을 가졌다. 이번 모임은 제자훈련 국제화(Disciple Making Global Partners) 사역의 일환으로 열렸는데, 오는 10월 개최되는 ‘제115기 중화권 CAL세미나’를 앞두고 중화권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모여 그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10여 년 전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기에 CAL세미나를 다녀간 목회자들로, 호주에서 영어와 중국어로 제자...

무신론의 과격성을 복음의 생명력으로 압도하자 - 알리스터 맥그래스와 질의응답 중에서

2019년 07월 오정현 원장_ 국제제자훈련원

지난 6월 초 사랑의교회는 영광스러운 헌당감사예배를 드렸다. 많은 분들과 함께 헌당의 영광과 기쁨을 나눴는데, 역사신학자 알리스터 맥그래스(Alister McGrath)가 주강사로 참여했다. 매주 화요일 모든 교역자들이 모여 교회의 비전과 사역을 나누는 사랑의교회 창목회에서 맥그래스와 질의응답 하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책을 통해서만 가까이할 수 있었던 인물을 대면해 생생한 대화를 주고받았다. 국적과 인종은 달라도 예수님 안에서 같은 형제임을 실감했고, 어떻게 해야 반기독교적인 문화 속에서 복음의 전진을 위한 사명을 다할 수 있을지 서로를 격...

헌당은 기도와 헌신 위에 부어진 하나님의 응답이다

2019년 06월 오정현 원장_ 국제제자훈련원

6월 1일은 사랑의교회 헌당의 날이다. 헌당을 감사하며 이토록 가슴이 뜨거운 것은 지난 6년 동안 눈물의 기도, 애끓는 기도로 채워진 성전을 하나님께 드리기 때문이다. 지금 교회는 두 개의 거대한 시대적인 도전 앞에 서 있다. 먼저는 현재의 기준과 셈법으로는 계산조차 할 수 없는 4차 산업혁명의 본격적인 도래이며, 다음은 갈수록 복음에 적대적인 세상의 거대한 도전이다. 헌당은 우리의 안위가 아니라 오직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고, 이 민족을 보호하고 위로하며, 복음 전파의 강력한 글로벌 플랫폼으로서 세계 선교를 마무리하기 위한 큰 걸음이다.&n...

교회는 소통의 플랫폼이 돼야 한다

2019년 05월 오정현 원장_ 국제제자훈련원_

지역 교회는 주님의 몸 된 우주적 교회의 지체다. 우리는 이 말을 자주 하지만, 얼마나 실감하고 있을까? 지난 4월 초에 열린 제113기 제자훈련지도자세미나(이하 CAL세미나)는 이 진리에 대한 살아 있는 증거를 보여 줬다. 국내외에서 3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에는 전 세계 13개국의 나라에서 외국인 목회자 58명이 참석했다. 이를 보며 ‘우리는 우주적 교회의 지체’임을 실감하면서 깊은 감동을 받았다. 아프리카 교회 지도자들이 CAL세미나에서 미국 교회 지도자들을 처음으로 만나 서로의 명함을 주고받고, 제자훈련 비전을 공유하며 함께 ...

재미만 추구하는 Z세대에게 어떻게 복음을 전할까?

2019년 04월 오정현 원장_ 국제제자훈련원

지난 2월부터 신앙인의 삶을 바로 세우는 ‘근본 질문 시리즈’ 설교를 하고 있다. 예수님을 믿은 후 하나님의 자녀가 됐지만, 여전히 죄의 몸을 입고 있기에 사도 바울처럼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 내랴”는 비통한 질문을 포함해 인생의 한계로 인한 의문에 신앙적인 해답을 말씀으로 나누고 있다. 목회자로서 시대를 살피며 복음의 전진을 위해 골몰하는 질문이 있다. ‘어떻게 하면 생명의 복음이 시대를 관통하고 견인하는 사명을 다할 수 있을까?’ 이 질문은 결코 단순하지가 않다. 흔히 60년대 전후를 베이비 붐 세대, 60년대 말부터 70년대를 X세...

자기 부인(自己否認)인가? 자아실현(自我實現)인가?

2019년 03월 오정현 원장_국제제자훈련원

왜 제자훈련을 해야 하는가? 죄인의 본성을 굴복시켜 예수님을 닮은 체질로 바꾸는 더 나은 길을 아직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있어야 하는데, 영적 각성을 위한 여러 가지 길 중에서 기본적으로 제자훈련만큼 타락한 인간 본성을 제어해 우리의 몸을 영적 체질로 바꾸는 것은 아직까지 찾기 어렵다. 체질 변화에는 절대적 시간이 필요하다. 제자훈련은 죄의 몸을 말씀의 불에 달구며, 깎고 자르며 담금질하는 것이다. 수백, 수천의 벼름질을 통해 예수님을 닮은 거듭난 존재로 만드는 것이다. 오직 말씀으로 천지 만물을 통치하시는 ...

세속화, 천국 소망을 갖고 순교적 영성으로 맞서라

2019년 02월 오정현 원장_ 국제제자훈련원

“기독교 교회는 끝났으며, 기독교 신앙은 위대한 역사박물관으로 가고 있는가?” 이는 오스 기니스의 저서 《르네상스》 서두에 나오는 질문이다. 당신은 이 질문에 대해 무엇이라고 대답하겠는가? 서두의 질문은 유럽 교회의 비참한 몰락을 연상시키며 한국 교회의 미래에 대해 무서운 기시감(旣視感, 데자뷔)을 준다. 스치는 곳마다 신앙적 폐허의 상흔을 남기는 세속화의 광풍을 막을 수 없다는 무력감이 기독교계에 깔려 있다. 그 결과 교회는 자신만의 성을 쌓고, 교인들은 이 땅에서 그저 안전하게 살다가 천국에 갈 것이라는 잘못된 믿음을 갖고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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