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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와 성도

나의 목회 38년, 영화 속 명장면

2020년 02월 허원구 목사_ 부산장신대학교 총장

뒤돌아보니 많은 성도들을 만났다.  개척 교회 4년, 칠레 선교사 10년, 부산 산성교회 23년의 사역은 모두 성도들과의 추억으로 엮어져 있다. 마치 한 장 한 장의 사진이 연결되어서 영화 필름 속 스토리를 만들어 내듯이, 내 사역의 스토리도 모두 나와 성도들이 엮어 내는 한 편의 영화와도 같다. 눈을 감으니 필름은 되감겨 38년 전으로 돌아간다.


기다림이 목회임을 깨닫게 한 성도
수많은 얼굴 중에 첫 얼굴이 나타난다. 교단 헌법에 따라 목사안수 조건을 채우러 갔던 시골 개척 교회. 성도 두 명이 전부였는데, 어느 주일 새로운 성도가 왔다. 그날 등록 심방을 갔더니 일곱 명의 식구가 있었다. 다음 주일은 교회가 그득했다.
새로 오신 집사님은 암에서 치유받은 간증이 있어 시도 때도 없이 간증하기를 좋아했다. 그러나 얼마나 잘 토라지던지. 한번은 양과 염소 비유로 설교했는데, 목사님이 자기를 염소라고 했다며 토라졌다. 그러나 회복도 빨라 얼마 후 울면서 돌아왔다.
그의 믿음이 점점 자라 권사가 되었고, 남편도 장로가 되었다. 몇 년 전에는 부산까지 나를 보러 왔다. 성도들이 어떻게 토라지든지 변함없이 사랑하고 기다리는 것이 목회인 것을 깨닫게 해준 성도였다. 


참고 죽는 열매가 큼을 알게 한 성도
어느 날 또 한 부부가 등록했다. 사업을 하는 부부였다. 당시 드물게 자동차도 있었고 교육 수준도 높았다. 그러나 어느 순간 목회자...

* 더 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20년 2월호에 있습니다.

Vol.243 2020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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