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곤 목사는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Talbot 신학교(Th.M.)를 졸업했다. 제자훈련의 산실 부산호산나교회에서 10년 이상 사역했으며, 현재 대구동흥교회 담임목사와 대구 CAL-NET 총무로 섬기고 있다.

대구동흥교회는 1955년 11월에 설립예배를 드리고, 올해 11월에 창립 60주년이 되는 교회다. 60년의 짧지 않은 역사는 파란만장(波瀾萬丈)한 풍랑을 헤치기도 하고, 은혜의 망망대해(茫茫大海)를 항해하기도 했다.
대구동흥교회의 건물은 그 역사를 잘 보여 준다. 현재 대구동흥교회 본당 건물은 1970년 1월 28일 화재로 예배당이 전소(全燒)된 이후 건축했다. 45년이나 된 고색창연(古色蒼然)한 건물이다. 그러나 교회 내부는 리모델링이 돼 현대적인 감각이 살아있다. 거기다가 주 출입구 역할을 하는 곳은 새로 신축된 5층짜리 비전센터 1층 카페로, 엘리베이터와 계단을 통해 본당과 연결돼 있다.

저력(底力) 있던 교회 vs. 허리가 없는 교회
대구동흥교회는 60년이란 역사가 흐르는 동안 적지 않은 부침(浮沈)을 경험했다. 1970년 1월 28일에는 교회 예배당이 화재로 전소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지만 다시 일어섰고, 1976년 성주계정교회를 개척하고, 1981년 8월 9일 방촌중앙교회를 개척할 만큼 영적인 저력이 있는 교회였다. 대학청년부가 100여 명이나...

* 더 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5년 9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