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성운 목사는 성균관대 영문과와 총신대 신대원을 졸업하고 횃불트리니티 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신약신학을 전공했다. 성대기독학생회 간사 및 지도교역자, 문화촌영광교회 및 신림동 동산교회에서 10년 이상 청년 사역을 했다. 이후 사랑의교회에서 7년간 부목사로 사역하며 제자훈련, 영성사역, 목양사역을 경험했고, 2009년말 성복중앙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해 지금까지 제자훈련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성북구 종암동’이 주는 의미
서울시 성북구 종암동에 위치한 성복중앙교회를 지도에서 찾아보면 이 지역과 관련한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무엇보다 이 지역에 전통 시장이 많다는 것이다. 유명 대형 마트로 가득 차 있는 서울 한복판에 ‘경동시장’, ‘서울약령시장’, ‘청량리종합시장’과 같은 전통 시장들이 군집해 있다. 이는 서울 시내에 한국의 전통적 정을 느낄 수 있는 동네가 있다는 것과, 이 지역에 어르신들이 많다는 사실을 반증해 주는 게 아닐까 싶다.
이 지역의 또다른 특징은 대학이 많다는 것이다. ‘고려대’, ‘경희대’, ‘한국과학기술원’, ‘성신여대’ 등 열정과 패기의 젊은이들이 많이 모여 있다. 그만큼 이 지역은 20~ 30대들이 군집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처럼 ‘성북구 종암동’이라는 지역적 특성은 이 지역의 세대 간 차이가 서울 그 어떤 지역보다도 크다는 것으로 정리할 수 있다. 바로 이런 ...

* 더 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5년 7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