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를 깨운다’는 목회 현장에서 오랫동안 제자훈련을 해온 새춘천교회 신재원 목사가 목회자들에게 필요한 자기관리 지침으로 매월 한 가지 주제를 정해 이미 굳어진 또는 꼭 지켜 나아가야 할 사역의 마중물들을 전하는 코너다.

“권능은 하나님께 속했는데, 우리가 그 권능을 받는 데는 오직 한 가지 조건이 있다. 그것은 절대 순종이다.”(R. A. 토레이)
“내 영혼은 언제나 순종함에 따라 점점 더 훌륭한 자유를 맛보았노라.”(괴테)

기쁨이 넘치는 사역자의 길은 순종
제자훈련 사역자의 기쁨은 성도들의 신앙이 자라고 삶이 변하는 데 있다. 더구나 그 성도가 다른 사람을 전도하고 그들의 신앙이 자라는 데 기여한다면 그보다 더 기쁠 수는 없다. 그러나 아무리 가르쳐도 성도의 삶에 변화가 없다면 이보다 더 큰 고민은 없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비전 상실과 사역 탈진 증상이 일어나고 결국 열정을 잃어버린다. 그렇게 되면 사역 임지를 바꾸거나 도피처를 찾기 시작하고, 결국 목회는 그저 생계 수단으로 전락할 수 있다.  
기쁨이 넘치는 사역자가 되는 길은 과연 불가능한 일인가? 그렇지 않다. 해답은 순종에 있다. 말씀을 대할 때마다 순종에 초점을 두면, 먼저 사역자 자신의 삶 속에 변화가 일어난다. 그리고 나와 연결된 사람도 성장한다. 내가 성숙한 만큼 그들도 성숙하게 된다. 신학자 본 회퍼는 “믿는 자들만이 순종할 것...

* 더 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4년 2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