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은 한마디로 훈련생의 생각과 삶이 예수 그리스도를 닮도록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그런 의미에서 과제물은 제자훈련의 성패를 가늠하는 열쇠라고 할 수 있다.
아무리 제자훈련 모임 시간에 은혜와 감동을 많이 받는다 할지라도 실제 삶 속에서 적용되지 않고, 구체화되지 않는 훈련이라면 제자훈련은 단순한 성경공부 모임에 지나지 않을 위험성이 크기 때문이다.

제자훈련 과제물은 대략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첫째, 교재 예습이다. 현재 국제제자훈련원에서 출간하는 제자훈련 교재는 개인의 영적 성숙과 변화를 위해 탁월하게 만들어진 교재다. 따라서 훈련생이 교재 예습을 철저하게 하도록 훈련해야 한다.
둘째, 말씀(암송, 통독, 설교요약, D형 큐티 등) 훈련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 자체가 살아 있고 운동력이 있기에 말씀에 관한 과제물 역시 절대로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셋째는 기도 생활이다. 말씀과 더불어 개인기도, 중보기도 등이 균형 있게 과제물로 제시되어야 한다.
넷째, 예배 생활이다. 우리 교회는 훈련생들에게 매주 주요 5대모임(주일 대예배, 찬양예배, 수요예배, 구역모임, 금요 특새 등)에 반드시 참석하도록 하고 있다. 예배는 그리스도인이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최고의 헌신이기에 훈련기간 내내 예배 생활을 확인하고 체크해야 한다.
다섯째, 생활숙제다. 제자훈련의 백미(白米)는 생활숙제에 있다고 해도...

* 더 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3년 3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