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역훈련의 궁극적 목적은 훈련 후에 자기가 받은 은사대로 사역을 하도록 하는 데 있다. 사역훈련 후에 사역하지 않으면 매너리즘에 빠지게 되고, 다른 지체들이나 공동체에 전혀 유익이 되지 않는다.
더 나아가 그가 속한 공동체 지도자들에게 골치 아픈 영적 미숙아로 계속 남아 있을 수 있다. 제자훈련 하는 교회의 담임 목회자들이나 소그룹 지도자들 사이에서 자주 오르내리는 말들 중에 하나가 ‘제자훈련 받고 아무 일도 하지 않는 사람들이 공동체를 제일 힘들게 한다’는 것이다.
목회자들은 이 사실을 미리 알고 사역훈련 하는 과정에서 철저히 준비시키지 않으면 안 된다. 왜 사역훈련을 받는지, 훈련 후에 어떤 사역에 어떻게 헌신할 것인지, 끊임없는 내적 질문과 교육, 그리고 현장 경험을 통해 깨닫게 하고 확인하게 하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훈련생들로 하여금 사역 현장(소그룹 모임)을 직접 참관하게 하고, 또 본인이 직접 인도해보도록 함으로써 경험하게 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이렇게 할 때 사역훈련생들이 하나님이 자신들에게 주신 은사와 물질과 시간과 역량을 하나님 나라와 공동체를 위하여 마음껏 헌신하게 된다. 그 결과 훈련받은 자신도 놀랄 만큼의 변화와 성숙을 경험하며 공동체에 큰 유익을 주게 되는 것이다.

탁월한 소그룹 리더, 어떻게 구비되는가?

첫째, 교육과 훈련으로 준비한다
교회가 건강하고 구성원들이 행복하려면 소그룹 중심의 교...

* 더 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2년 2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