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은 단순히 성경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나누고 은혜 받은 말씀을 가지고 세상에 나가 예수님 닮은 제자의 삶을 살도록 하는 훈련이다. 따라서 말씀을 공부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삶 가운데 나누고 실천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말씀을 지식적으로 아는 것으로는 안 된다. 가르쳐 실제로 지키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중에 그렇게 하도록 해서도 안 된다. 말씀을 깨달은 즉시 하도록 해야 한다. 때로는 행동을 먼저 하도록 해서 내가 왜 이렇게 했어야 했는지 나중에 알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 그리고 한 번 하고 마는 것이 되어서는 안 된다. 반복적으로 해서 이를 지켜 행할 때까지 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말씀의 생활화, 말씀을 통한 삶의 변화를 위해서는 특히 ‘생활숙제’를 구체적으로 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말씀에 대한 실제적인 적용을 통해서 삶 속에서 변화를 이끌어 낼 수가 있고, 또 변화된 자신을 보면서 보람을 느끼게 할 수 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가족들과 성도들에게 변화된 삶의 모습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것이다.

삶에 적용이 되지 않는 제자훈련의 문제
제자훈련을 하면서 가정의 달 5월에 아내와 자녀들에게 편지를 쓰는 생활숙제를 내주었다. 그리고 일주일 후 숙제한 것에 대해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어느 한 분은 결혼 20년 만에 아내와 자녀들에게 처음으로 편지를 쓰게 되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 더 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2년 2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