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 A. 카슨 박사는 금세기에 현존하는 가장 탁월한 복음주의 신약학자라고 말할 수 있다. 그는 60여 권 이상 되는 방대한 분량의 책을 저술했을 뿐만 아니라 복음을 뜨겁게 사랑하며 전파하는 복음전도자요, 하나님의 진리를 선포하는 말씀의 신실한 종이다. 나는 그에게 여러 해 동안 논문지도를 받았는데, 그것은 내 삶에 있어 가장 큰 축복 중의 하나였다.
그와 나누었던 수많은 대화들은 너무나 값진 것이었으며, 나의 신학 연구에 있어 가장 의미심장한 영향을 끼쳤다. 그의 칼같이 예리하면서도 영감이 넘치는 강의, 그리고 천둥같이 강하게 마음에 부각되는 설교를 결코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그의 저술은 실로 방대하다. 이를 살펴볼 때, 카슨 박사는 복음주의 신약학계를 진두지휘하며 전문적인 신약학의 중요 이슈들을 다룰 뿔만 아니라, 교회의 지도자로서 오늘날 교회의 다양한 문제들을 가지고 씨름하며 성경적 해결책을 제시하는 탁월한 사상가라 생각된다.
『그리스도인의 정의』는 1994년 고난주간 동안 영국 스케그니스 지역에서 열린 “Word Alive” 사경회에서 카슨 박사를 통해 증거된 말씀들을 편집한 것이다. 원저는 모두 5장으로 구분되어 있으나, 번역자는 2~3장을 합하여 2장으로 구성하였다. 저자는 그리스도인의 기초적인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복음의 최우선성, 십자가 중심의 삶, 믿음의 선배들...

* 더 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1년 11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