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은 다양한 리더십을 개발해주는 살아 있는 현장이다. 제자훈련 인도자나 훈련생, 그리고 앞으로 소그룹 리더로 사역하게 되는 평신도 모두에게 리더십은 꼭 필요하다. 이에 제자훈련 인도자인 목회자와 훈련생, 순장에게서 제자훈련이 어떤 리더십을 갖추도록 자신을 성장시켰는지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전주사랑의교회 장관익 목사

권위보다 먼저 본을 보이는 것, 그것이 제자훈련에 필요한 리더십이다

근 20여 년 제자훈련을 해온 전주사랑의교회 장관익 목사는 제자훈련은 하면 할수록 더 낮아지는 리더십을 요구한다고 설명한다. 끊임없이 권위를 내세우고 싶은 유혹을 내려놓아야 하고, 앞장서서 예수를 닮아가는 좁은 길을 걸어야 한다. 그의 표현에 따르면 제자훈련에 필요한 리더십은 “목회자에게 부담 주는 리더십”이다.

제자훈련에 필요한 리더십은 무엇인가
제자훈련을 하면 할수록 느끼는 점은, 자신의 리더십에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내게 있는 장점을 극대화하면 좋은 영향력을 미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아무리 장점을 극대화하더라도, 내 단점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나중에 결정적인 어려움을 만난다. 내 경우 말의 실수가 많은 편인데, 제자훈련을 하면 할수록 말을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제자훈련은 가르침과 그 가르침에 대한 행위, 본이 되는 행동이 중요하...

* 더 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09년 12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