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view     제자훈련 교재 독후감 추천 도서

하나님으로 시작해서 하나님으로 끝나는 영적 여정 안내서
『그분은 하나님이시다』(사랑플러스)

인간의 고질적인 질병 중 하나는 눈을 들어 하나님을 보기보다, 눈을 들어 자기를 보기 좋아한다는 점일 것이다. 덕분에 내 문제가 제일 커 보이고, 내 감정이 가장 중요하게 보인다.
마치 자석의 N극과 S극처럼, 끊임없이 자기중심성을 끌어안는 우리에게 하나님은 놀라운 은혜를 베푸셨고, 베푸시고 계시며, 베푸실 예정이다.
이 책은 너무나도 익숙해서 실감하지 못하고 있는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그 큰 은혜의 실감은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에 대해 앎에서 시작된다. 상상조차 하기 힘든 그분의 크고 위대하심, 그리고 그분의 우리를 향한 말도 안될 만큼 일방적으로 주시는 사랑을 깨닫게 되었을 때, 우리는 엎드려 그분을 경배하게 된다.    
레이 프리차드가 이 책을 쓴 이유 또한 그러하다.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알고, 그 큰 은혜를 깨달아 하나님을 제대로 섬기도록 돕기 원했다. 이를 위해 그는 영적 여정에 필요한 지식들을 7가지 기본 법칙으로 정리했다. 그 중 가장 골조가 되는 법칙이 이 책의 제목이자 첫 번째 법칙인, “그분은 하나님이시고 우리는 하나님이 아니다”라는 것이다. 저자는 이 첫 번째 법칙을 몇 년 전에 깨달은 이후, 그 법칙들을 삶 속에서 적용하며 경험한 은혜에 기반을 두어 이 책을 썼다.
각 기본 원칙은 성경적인 근거를 비롯해 상세한 사례와 자신의 경험, 그리고 자기점검 질문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된다. 그리고 이 친절하게 설명된 법칙을 통해 저자는 독자에게 끊임없이 주지시킨다. 이 모든 영적 여정은 주관자인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되며, 하나님에게서 끝나는 전적인 하나님의 이야기임을 말이다. 그래서 그리스도는 한없이 커지고 우리의 자아는 한없이 작아지는, 진정한 연합을 향해 달리도록 독려한다.

<안소영 기자>

『그분은 하나님이시다』와 제자훈련
제자훈련은 결국 하나님을 아는 과정이자, 하나님을 앎으로 인해 그분을 닮아갈 수밖에 없는 훈련이다. 제자훈련 2권 2과 “하나님은 누구신가”는 자신이 갖고 있는 하나님에 대한 이미지 틀을 자신의 시각이 아닌, 성경적인 시각으로 볼 수 있도록 돕는 과이다. 이 책은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알고자 하는 훈련생들에게 좋은 동기부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분은 하나님이시다』에 밑줄 긋기
“그분은 하나님이시며, 우리는 하나님이 아니다.” 그분은 창조자이시며 우리는 그분의 피조물이다. 이것은 참된 영적 생활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이다. 당신이 이 사실을 이해하고 당신 자신을 복종 시키기 전에는 삶의 어떤 부분도 올바르게 진행되지 않을 것이다. 당신이 했던 모든 실수는 누가 하나님이고 누가 하나님이 아닌지를 망각한 데서 비롯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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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ok Review     주제별 책

아름다운 관계를 위한 지혜 쌓기

사랑을 잘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사랑을 잘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무엇일까? 게리 채프먼은 수많은 통계와 연구를 통해 친절, 인내, 용서, 호의, 겸손, 관대함, 정직이라는 7가지 특성을 뽑아냈다. 기억해야 할 것은 이 7가지 특성은 모두 습관이 되어야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 책은 7가지 사랑의 방법들이 몸에 배일 수 있도록 안내하는 실천서다. 게리 채프먼 저/ 김율희 역/ 청림출판/ 13,000원

존 비비어의 관계 안타깝지만 교회에서 자주 만나는 단어는 ‘실족’이다. 누구나 실족의 위기를 맞지만, 그것을 씹어 삼키느냐, 아니면 슬쩍 뱉어버리느냐에 따라 그 열매는 다르다. 이 책은 다양한 관계(이를테면 교회와 지도자 사이까지도)에서 자주 맞닥뜨리는 실족이라는 덫을 성경적으로 풀어나가도록 돕는다. 저자가 밝히는 자신의 이야기와 이 안에 실린 여러 사례들은 우리의 또 다른 모습들이다. 존 비비어 저/ 우수명 역/ NCD/ 10,000원

관계가 주는 기쁨 사람은 관계적인 존재로 창조되었다는 그 당연한 이야기를 하지 않더라도 우리는 관계 때문에 일희일비한다. 때로는 관계로 인해 엄청난 스트레스를, 때로는 관계로 인해 예상치 못한 기쁨을 얻는다. 이 책은 성경적인 사실 8가지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바라시는 관계가 무엇인지를 요약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한다. 기술이나 행동을 고치기 전에 마음의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고 말이다. 폴 트립, 티모시 레인 저/ 이명숙 역/ 미션월드/ 10,000원

<안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