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집사는 제자훈련과 사역훈련을 잘 받았지만, 리더로 선다는 것이 어쩐지 부담스럽다. 순원들을 이끌며 홀로 서 있는 리더의 자리도 부담스럽고, 순원들을 다 양육한다는 사실도 A집사를 어렵게 한다. 지금 본인을 양육해 주시는 순장님도 너무 좋은 A집사. 그는 아직 리더로 서는 것이 때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신민철 목사(산돌교회)

 
“리더는 섬기는 자”

본이 되어야 한다는 부담
리더의 자리에 대한 부담감은 리더로 서기 어렵게 한다. 리더는 삶의 자리에서 본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예비 리더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한다. 특히 크리스천 리더인 경우 말씀의 본을 따라 온전히 살아야 한다는 부분에서 마음의 부담감은 가중된다.
하지만 리더의 자리는 예비 리더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완벽한 사람이 맡는 자리가 아니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누구에게나 열린 기회인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지켜 얻을 수 있는 완벽한 결과가 리더가 되는 기준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하나님 말씀을 지키려는 열심의 본을 보이면 되는 것이다.

무조건 순종보다 격려와 위로 
우리 교회의 리더로 서기 어려워하는 예비 리더들의 경우, ‘내가 감히 누구를 가르치겠는가?’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이런 예비 리더들에게 나는 “2~3년 동안 나와 함께 일대일 제자훈련을 했는데, 아직 훈련을 받지도 ...

* 더 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07년 12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