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을 하면서 매주 이루어지는 숙제 점검은 훈련생들의 훈련 태도와 성장의 척도, 현재의 영적 상태를 알아볼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다. 이 시간을 통한 적절한 격려와 훈계는 훈련생들을 더욱더 성장하도록 하는 원동력이 된다. 제자훈련을 하다 보면 매 기수마다 그 반의 분위기라는 것이 있다. 그 분위기를 어떻게 만들어 가느냐는 제자훈련의 성패가 좌우되기도 한다. 그 분위기를 좌우하는 것이 바로 숙제이다.
숙제는 훈련 분위기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숙제가 잘되면 훈련 또한 은혜 안에서 진행이 되지만, 숙제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분위기 자체가 침체되는 것을 경험한다. 그래서 될 수 있으면 모든 훈련생들이 숙제를 철저하게 하고, 그 준비의 과정에서 은혜를 받게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이 시간을 통해서 목회자인 나도 나 자신에 대해 훈련생들과 똑같이 점검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훈련생들에게 모범이 되고, 도전을 주는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
숙제로 D형 큐티와 독후감, 주일설교 정리 등은 제출하게 하여 훈련 후 점검하고, 생활숙제, 기도, 성경 통독, 전도 등은 시작하기 전에 점검한다. 시작하기 전의 숙제들은 신앙생활의 기본을 강조하는 것이며, 좋은 습관을 만들어가는 과정임을 주지시킨다. 철저하게 점검하며 매일의 숙제들을 정확하게 해나갈 수 있도록 격려하고 책망한다.
D형 큐티와 독후감, 주일설교 정리 등의 숙제...

* 더 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08년 2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