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외에도 수요예배, 금요기도회 등으로 일주일에 몇 번은 교회에 간다. 교회에서는 모임을 이끄는 리더로 뛰고, 신앙생활 경력도 꽤 오래됐다. 이 정도면 꽤 괜찮은 크리스천 아닌가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이형임 집사(38세, 산본 무지개교회)는 이것이 신앙의 전부가 아님을 깨달았다. 그는 그럭저럭 모범적이라고 생각했던 자신의 삶 속에서 영적 교만이라는 불순물을 찾아냈다. 그리고 지금, 그 불순물을 주님의 손길로 걷어내는 은혜를 체험 중이다.  

하나님을 알고 싶어라
신앙생활은 그에게 줄곧 1순위였다. 학창 시절, 미션스쿨을 다니면서 그리 큰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믿음생활을 시작한 이후 교회 생활은 그의 삶 속에 거대한 기둥이었다. 항상 배우고 싶은 마음을 갖고 있어서인지 교회 내 교육과정에도 언제나 적극적이었다. 그러나 당시 다니던 교회는 말씀의 갈급함을 채워주지 못했고 결국 나와서 방황하고 있을 때 만난 교회가 바로 개척한 지 얼마 안 된 산본 무지개교회(담임:이종근 목사)다.  
“항상 말씀을 보면 더 공부하고 싶고, 더 알고 싶었습니다. 산본 무지개교회에 다니게 된 것도 목사님께서 그런 부분을 채워줄 수 있으리라는 강한 생각이 들어서였죠.”
그가 제자훈련을 시작하게 된 것도 자연스러운 수순이었다. 자신의 모습이 좀더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성장하길 바라서였다. ...

* 더 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06년 5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