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의 성패가 지도자에게 달려 있음은 더 이상 부연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것은 지도자의 자세와 역량이 훈련생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고, 제자를 삼으라는 명령도 먼저 제자가 된 지도자에게 주셨기 때문이다.

훈련생의 열정이 중요하다
그러나 준비된 지도자일지라도 훈련생에게 동기부여가 잘 전달되지 않아 어려움에 처하기 쉽다. 혹시 동기가 부여되어도 훈련생이 열심을 내지 않으면 훈련의 결과는 기대한 만큼 열매를 거둘 수 없고 실패할 확률이 높아진다.
암탉은 계란을 품을때, 매일같이 그 계란에 귀를 기울이다가 계란이 병아리가 되어 계란 속에서 껍질을 톡톡 하고 치는 소리가 들리면 밖에서 동시에 쪼아주어 병아리가 밖으로 나오게 한다.
마찬가지로 훈련생이 주님을 닮고자 하는 강렬한 소원을 가지고 열심을 내면 지도자와 함께 제자반에서 성령충만을 경험하고 서로가 훈련의 열매를 볼 수 있다. 반면, 훈련생이 전혀 열심을 내지 않고 소극적인 자세로 나가면, 그 훈련은 실패로 끝날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지도자의 리더십과 훈련생의 열심이 목표를 이룰 때까지 긴장관계 속에 지속되어야 한다.
제자훈련을 5기째 하면서 제자반의 분위기가 얼마나 중요한가는 시간이 갈수록 더 깨닫게 된다. 제자반 분위기가 냉랭하면 처음 세웠던 목표에 대한 성취도가 반감되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 제자반이 얼마나 열심인가는 처음 훈련생 선택과 밀접한 연관이...

* 더 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06년 2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