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목회자이든지 역동적인 교회의 모습을 꿈꾼다. 성도들이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교회 활동에 참여하고 전도를 생활화하며 세상 속에서 건강한 크리스천으로 서기를 원한다. 건강한 소그룹은 교회를 바로 이렇게 만든다. 그러나 소그룹이 이처럼 생명력을 갖고 일어서기에는 여러가지 걸림돌들이 있다. 걸림돌이 많다고 해서 건강한 교회의 본질을 포기할 수는 없다. 걸림돌들을 직시하고 파악해 보자.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인 법이다.  

1. 목회자가 소그룹을 목회보조 수단으로 여긴다
어떤 목회자들은 소그룹이 요즘 추세이기 때문에, 또는 다른 교회에서 성공한 방법이기에 도입하고자 한다. 하나의 프로그램이라 생각하고 확실한 내용을 파악하지 못한 채 충분한 준비 없이 무작정 교회에 접목한다. 목회자도 성도들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면 결국 조직의 이름만 바꿨을 뿐 여전히 내용물은 똑같을 뿐이다. 리더가 전체 그림을 확실히 보지도 못한 채 구성원들에게 방향을 제시할 수는 없다. 지도자가 소그룹에 대한 확실한 이해와 비전을 갖고 있을 때 구성원은 신뢰하며 따르고 소그룹은 첫 걸음을 내딛을 수 있다.
 

2. 중직자들을 설득하기가 힘들다
전통적인 교회라면 역동적인 소그룹을 만들기 위해서 먼저 중직자들과 비전을 공유해야 한다. 그러나 이 또한 결코 쉽지 않다. 이미 익숙한 곳에서 안정적인 리더역할을 하고 있...

* 더 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05년 6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