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은 교회 안의 다른 훈련 프로그램이나 성경공부와는 달리 먼저 뚜렷한 목표 설정이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제자훈련의 목표 설정이 잘못되어 있거나, 목표가 뚜렷하지 못할 경우에는 바람직한 훈련 결과를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제자훈련의 목표는 사람을 세우는 것인데, 특히 평신도를 세워 교회의 사역자로 삼는 것이 그 목표이다. 물론 이것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는 일이다.
그런데 이런 분명한 목표와 그에 대한 열매를 기대하는 훈련이라면 훈련생의 선발은 중요한 과제가 아닐 수 없다. 왜냐하면 그런 목표에 대한 관심이 없거나 기대가 없는 사람, 그리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사람은 아무런 변화를 체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훈련생의 선발은 제자훈련의 성패를 가늠하는 중요한 일일 것이다.

제자훈련 훈련생 선발에 있어서 주의사항
먼저, 제자훈련은 신앙의 훈련이요, 영적인 일이기 때문에 제자훈련 훈련생 지원자들을 세상의 기준이 아닌 영적인 기준으로 주의 깊게 살펴보지 않으면 안 된다. 이를 위해 제자훈련 지도자가 제자훈련을 교회에 도입하겠다고 마음먹는 순간부터 기도의 무릎을 꿇고, 교회를 함께 변화시키기 위해 동역자가 될 평신도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해야 할 것이다. 그럴때 인간적이거나 세상적인 기준이 파고들지 못하게 되고, 영적인 기준과 관점으로 훈련생들을 선발할 수 있을...

* 더 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04년 12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