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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를 깨운다

예레미야애가 속에 담긴 역설의 은혜

2024년 06월 박희석 목사_ 광주사랑의교회

 

눈물과 고통의 선지자 예레미야

눈물의 선지자로 알려진 예레미야는 일생 평탄한 삶을 살지 못했다. 예레미야의 부르짖는 기도를 들어보면, 어떤 면에서는 욥보다 더 큰 고통을 겪었다고 할 수 있다. 욥이 겪은 고통보다 더 견디기 힘든 고통이었다고 하는 이유는, 예레미야가 겪은 고통은 한 사람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듯한 고통이었기 때문이다. “활을 당겨 나를 화살의 과녁으로 삼으심이여 화살통의 화살들로 내 허리를 맞추셨도다”(애 3:12~13).

그는 많은 사람들 중 특별히 선지자로 부름받아 하나님께서 선포하게 하시는 말씀에 순종했을 뿐인데, 상을 주시지는 못할망정 왜 자신을 마치 과녁처럼 표적으로 삼으시고 고통을 주시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절규한다. 마치 평화로워 보이는 숲속을 걸어가는데 숲속에 숨어 있다가 갑자기 덤벼드는 음흉한 곰이나 호랑이를 만난 것 같은 고통을 경험한 것이다. 

그래서 예레미야는 고통을 주시는 하나님을 마치 엎드려 기다리는 곰과 은밀한 곳에 있는 사자와 같다(애 3:10)고 표현한다. 그가 겪은 고통이 얼마나 깊은 고통이었는지 생생하게 가슴에 와 맺힌다. 얼마나 고통스러우면 그렇게까지 표현했을까?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찾는 선지자 

예레미야는 유다 왕국이 멸망하고 예루살렘이 파괴돼 백성이 포로로 잡혀갈 것을 예언한다. 그는 예언으로 인해 사람들에게 조롱거리가 되고,...

* 더 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24년 6월호에 있습니다.

Vol.291 2024년 6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