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회 지도자로 어떤 사람을 세워야 하는가

큰 공동체에서 담임목사가 중요한 것처럼, 기초 공동체인 가정교회에서는 소그룹 지도자가 중요하다. 소그룹의 생명은 리더에 달려 있기 때문에 소그룹 지도자를 훈련된 사람으로 잘 세워야 한다. 가정교회 지도자는 신앙의 경륜이나 성경에 대한 지식이나 소그룹 인도에 대한 경험도 중요하지만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다음과 같은 것들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첫째, 타인과의 관계가 원만해야 한다

소그룹은 그룹원들과의 교제를 통해 더 성숙한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는 영적 공동체다. 따라서 소그룹 지도자는 주위 사람들이 좋아해야 하고, 따르고 싶어 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아무리 열정이 있고 경륜이 있다 해도, 사람과의 관계가 원만하지 못하고 따르는 사람이 없으면 소그룹 지도자로는 합당하지 않다.

둘째, 성실해야 한다

성실한 사람을 가정교회 지도자로 세워야 한다. 바울은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또 네가 많은 증인 앞에서 내게 들은 바를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그들이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딤후 2:2)라고 말한다. 또한 바울은 빌립보교회 성도들에게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받을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받을 만하며”(빌 4:8)라고 권면한다. 

즉 소그룹 그룹원들을 성실하게 돌보고 모이는 일이나 기도하는 일을 맡겼을 때, 변함없이 성실하게 잘 감당하며 본이...

* 더 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24년 6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