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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1 - 안아 주는 제자반, 사랑으로 품어 주는 훈련

2020년 07월 정재환 목사_ 제주샬롬교회

호모 파티엔스, 고뇌 중에 하나님을 만나다

프랑스 신학자 이브 콩가르는 우리가 하나님께로부터 돌아섬으로써 친교를 나누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바람을 묵살해 왔으며, 결과적으로 인간의 모든 관계는 갈등, 대립, 분열에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 

《죽음의 수용소에서》의 저자 빅터 프랭클은 이로 인해 고뇌하는 인간을 ‘호모 파티엔스’(Homo patiens)라고 불렀다. 호모 파티엔스는 “괴로워하며 녹아든다”라는 의미를 가진 라틴어 동사 ‘파티오르’(Patior)에서 나온 단어이다. 

빅터 프랭클은 고뇌하는 상태에 있는 사람일수록 깊은 진리를 더 쉽게 엿볼 수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는 그리스도인들도 포함된다. 나는 남 제자반을 인도하면서 이 부분을 더욱 실감했다. 남 제자반일수록 잘 표현하지는 않지만 그들의 눈빛이 가정과 사회, 교회에서의 관계들로 인해 “힘들어요”라고 말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처럼 우리는 고뇌해야 하는 현실을 수용하는 일에 익숙하지 않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 고뇌하는 일 없이 살아가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다만 고뇌할 거리를 가슴에 안고 살아가느냐, 아니면 고뇌할 거리를 해결해 가면서 살아가느냐 하는 것만이 다를 뿐이다. 그래서 고뇌가 있다는 것은 인간이 스스로의 노력만으로 하나님을 볼 수 없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고 할 수 있다. 

그동안 남 제자반을 인도해 오면서 알게 된 것은, 훈련생들이...

* 더 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20년 7월호에 있습니다.

Vol.248 2020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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