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디사이플 문화를 깨운다 북&컬처

북&컬처

2월 신간소개 - 《제자도》 외

2020년 02월 편집부

넘어진 자리에서 회복의 축제가 열린다
《괜찮아, 다시 일어나면 돼!》(김원태 지음 / 브니엘)

인생길을 걷다 넘어졌을 때 흔히 보이는 반응은 자신만의 동굴로 들어가는 것이다. 도움을 구할 힘조차 없어, 엎드러진 채로 절망과 실패를 곱씹었던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잠 24:16a). 성경이 말하는 의인의 특징은 넘어지면 다시 일어난다는 점이다. 연약한 죄인인 우리는 행위가 아닌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일어설 때 의인으로 인정받는다. 이 책의 저자 김원태 목사는 그래서 넘어짐을 우리의 교만과 연약함을 발견할 수 있는 최적의 시간이자, 하나님을 만날 최고의 기회라고 말한다. 김 목사는 책을 통해 스스로를 실패자라 여겼던 성경의 인물들과 그들을 찾아가신 하나님에 대해 다룬다. 모세, 수가성 여인, 베드로, 기드온, 예레미야, 다윗은 좌절적인 환경과 실패의 경험, 내면의 문제로 인해 넘어졌지만 하나님 안에서 다시 일어나 회복으로 나아갔다. 저자는 또한 넘어진 우리를 속이는 사탄의 거짓 생각과 감정, 열등감과 분노, 두려움, 외로움, 죄책감과 불평이 하나님 안에서 자존감과 온유, 믿음과 즐거움, 자유함과 감사로 치환되는 성경적 방법을 소개한다. 당신의 넘어짐을 다 아시며 회복시키기 원하시는 분이 계신다. 다시 일어나면 된다. <김미은 기자>




복음으로 서로 격려하며 복음으로 빚어진 삶을 살아라
《당신을 위한 디도서》(팀 체스터 지음 / 두란노)

바울은 1세기 그레데섬의 한 철학자의 말을 빌려 “그레데인 중의 어떤 선지가가 말하되 그레데인들은 항상 거짓말쟁이며 악한 짐승이며 배만 위하는 게으름뱅이라 하니”(딛 1:12)라고 지적했다. 바울에게 지적받은 그레데인의 행태는 요즘 우리의 모습과도 크게 다르지 않다. 디도서는 도덕적으로 무질서하고, 선한 일을 저버리는 그레데섬 사람들에게 진정으로 행복한 삶이 무엇인지를 보여 주는 바울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인 팀 체스터 목사는 디도서에서 바울이 그레데인들에게 말하는 복음과 진리, 그리고 그리스도인이 추구해야 할 삶의 비전에 대해서 명확하게 정리한다. 저자는 디도서를 강해하며 “복음은 삶을 창조하는 진리”라고 말한다. 즉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회심자가 아니라, 경건한 삶의 열매를 맺어 복음으로 변화된 매일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총 3장으로 이뤄진 이 책은 복음 중심의 리더 임명, 복음이 이루는 선한 삶의 모습 권면, 선한 삶이 흘러가고 선교 원동력이 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시대를 초월해 복음과 진리는 그리스도인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이들을 거룩하고 행복한 삶으로 이끈다. 복음으로 교회와 공동체를 격려하고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길 원하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박주현 기자>




‘지금, 바로’ 실천을 위한 묵상 매뉴얼
《모든 사람을 위한 성경 묵상법》(김기현 지음 / 성서유니온선교회)

‘거룩한 독서’를 의미하는 렉시오 디비나(Lectio Divina)는 단순히 성경을 읽는 것 이상으로, 성경에 흠뻑 젖어 삶이 변화되는 모든 과정을 가리킨다. 매일 말씀을 묵상할 때마다 성경에 푹 빠져 자연스레 삶의 변화로 나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신간 《모든 사람을 위한 성경 묵상법》은 이런 소망을 가진 이들에게 가이드가 되는 책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묵상의 기초를 설명하며 우선적으로 ‘읽기’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한다. 그는 ‘소리 내어, 천천히, 반복해 읽는 것’이 묵상의 기본이라고 말하면서, 이 같은 읽기가 기반이 돼야 관찰, 해석, 적용이 이뤄진다고 전한다. 또한 저자는 초보자와 중급자, 목회자, 직장인을 위한 묵상의 실전 매뉴얼을 각각 제공하는데, 특히 묵상이 학문적, 사변적으로 흐르는 것을 경계하며 ‘완벽한 묵상’보다는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게 되는 묵상’을 독려한다. 이어 그는 묵상의 실천적인 영역을 다루는데, 적용과 기도, 나눔, 예배가 그것이다. 저자는 묵상을 개인에서부터 공동체에까지 확장시키고, 묵상을 이어 가면서 겪는 어려운 점을 다루며 책을 마무리한다. 이 책을 통해 묵상에 대한 선입견을 깨뜨리며, 더 깊고 풍성한 묵상의 습관을 기르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 <백지희 기자>




제자도는 말씀대로 순종하고자 하는 몸부림!
《제자도》(A.W.토저 지음 / 규장)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이들의 지표인 제자도. 막연해 보일 수도 있는 이 제자도에 대해 명확하게 그려 주는 책이 나왔다. A.W.토저의 《제자도》가 그것이다. 토저는 이 책에서 “구원은 자동적으로 일어나지만 제자도는 미루거나 선택적인 것으로 간주하는 경향이 많다”며 “제자가 되지 않고는 그리스도인 될 수 없다”고 지적한다. 착한 행실로 구원받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받은 구원이 삶 속에서 선한 의를 가져와야 한다는 것이다. 구원받은 제자는 구원받기 전후의 삶이 다르다. 성경 지식과 찬양을 많이 아는 것보다 자신의 몸을 쳐서 말씀대로 순종하고 실천하고자 하는 몸부림이 있어야 한다. 만약 그의 삶이 현재 말씀대로 살려는 고통과 대가, 불편함 등이 없다면, 그는 반쪽 제자일 가능성이 많다. 토저는 참된 제자의 특징으로 기도와 성경 읽기, 예배 참석, 성도 간의 교제와 섬김보다는 예수님을 믿는 이들이 행하는 삶의 양식을 꼽아 이 책에서 집중적으로 다룬다. 제자도는 자기부인을 통해 삶 전체가 그리스도를 닮아 가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시대를 뛰어넘는 명설교가인 A.W.토저의 주옥같은 글을 주제별로 모아 통찰력 시리즈로 출간된 책 중 명작인 《제자도》를 올해 첫 책으로 읽고, 제자도를 향한 나만의 몸부림을 시작하기 바란다. <우은진 기자>



Vol.243 2020년 2월호

한줄나눔
  • 한줄나눔 :
    * 로그인 하셔야 글을 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