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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신간소개 * 《시편을 마음에 채우다》 외

2020년 01월 편집부

풍랑이 일 때 마음의 닻을 내릴 곳

시편을 마음에 채우다(존 파이퍼 지음 / 생명의말씀사)

당신은 날마다 평안과 감사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까?”라고 질문을 받았을 때 라는 대답을 하기 쉽지 않다. 인생에서 낙심할 상황은 끊임없이 일어나며, 우리의 연약한 내면은 불안과 후회로 점철되곤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쁨의 신학자 존 파이퍼는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낙심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모든 마음이 그리스도와의 관계 안에서 만져진다는 뜻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는 이번 신간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이 흐르는 말씀, 시편의 강가로 독자들을 인도한다. 시편은 사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기도가 나오지 않을 때나 낙심할 때 자주 찾는 성경이다. 시편을 읊조리는 것만으로 사나운 내면이 잠잠해지며 하나님의 마음을 경험할 수 있다. 하지만 그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독자들이 그가 발견한 시편의 힘을 더 깊이 경험하도록 돕는다. 각 장 도입부마다 삽입된 QR 코드는 시편을 들을 수 있도록 오디오를 제공한다. 또한 독자들은 존 파이어의 시편 강해를 읽은 후, 쓰기 노트에서 말씀을 필사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그는 묵상을 통해 얻은 통찰과 은혜를 기록하며, 시편의 고백이 독자의 고백이 되게 한다. 풍랑이 불어 내면이 일렁일 때 시편에 마음의 닻을 내려 보자. 우리의 감정과 생각을 빚으신 하나님께서 부드러운 새 마음을 허락하실 것이다. <김미은 기자>



 

절대 진리인 성경을 신뢰하고 경청하라

제임스 패커의 절대 진리(제임스 패커 지음 / 국제제자훈련원)

어느 때보다 성경과 신학에 대한 여러 관점과 방법론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오늘날, 많은 신학자들과 그리스도인이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하는 기갈을 맞닥뜨리게 됐다. 그 원인은 무엇일까? <타임>지가 발표한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복음주의자중 한 명으로 선정된 제임스 패커는, 성경의 절대 권위와 그 권위 아래에서 이뤄지는 성경적인 삶의 방식이 무엇인지에 대해 다시 한 번 분명히 전하고 있다. 저자는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말씀에 관해 인간이 글로 남긴 증언을 구분해 서로 다르다고 보는 시각이 문제의 근원이라고 본다. 저자는 여기서 파생된 개신교 성경 비평학, 자유주의 신학의 계시관이 간과하고 있는 문제점들을 변증법적으로 반박하면서 이들의 주장이 비성경적임을 설파한다. 그리고 성경은 지속적인 계시의 과정들이 추가되면서, 하나님의 진리인 계시가 모든 세대를 위해 살아남게 하기 위해 존재한다고 말한다. 또 저자는 데살로니가 사람들이 바울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받은 것처럼, 성령의 역사에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열라고 덧붙인다. 혼란스러운 시대 속에서 성경을 삶의 유일한 기준으로 삼기 원하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박주현 기자>




설복당하는 자가 누리는 구원의 기쁨

하나님의 설복(박영선 지음 / 무근검)

박영선 목사의 신간 하나님의 설복은 로마서를 통해 구원과 믿음을 논한다. 특별히 그는 로마서 1~8장의 순서에 따라 복음의 필요성’, ‘율법과 믿음’, ‘행위와 약속’, ‘감각과 성숙’, ‘칭의와 영화’, ‘계획과 이해’, ‘은혜의 승리’, ‘새 사람’, ‘율법과 은혜’, ‘예정과 책임이라는 주제를 풀어 나간다. 박영선 목사는 특유의 날카로운 관찰력으로 로마서를 세심하게 파헤쳐, 구원과 믿음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는다. 그는 하나님을 들먹이면서도 결국은 내 스스로가 떳떳하길 바라는 것이 인간이라면서 이는 기독교도 신앙도 아닌 라고 꼬집는다. 그는 끊임없이 하나님의 주권을 강조하며, “구원은 내가 나를 완성시키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이에게 나를 완전히 맡기는 것인지의 싸움이라고 설파한다. 더불어 예정과 같이 다루기에 까다로운 주제도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예정하신 한 인간에게 찾아오셔서 그의 생애 동안 그와 더불어 씨름하신다는 의미라고 하나님의 주권이라는 큰 흐름 속에서 명료하게 풀어놓는다. 구원과 믿음에 있어 슬쩍 넘겼던 부분들을 꼭 짚어 찌르는 그의 메시지가 아프면서도 반갑다. 한 해의 시작, 로마서와 함께 이 책을 읽으며 말씀 앞에서 자신을 정제하는 시간을 갖는 건 어떨까. <백지희 기자>



고통은 감사와 기쁨으로 가는 문이다

고통은 헛되지 않아요(엘리자베스 엘리엇 지음 / 두란노)

짐 엘리엇의 아내로 더 유명한 엘리자베스 엘리엇. 고통을 주제로 했던 그녀의 명강연을 모아 신간 고통은 헛되지 않아요가 출간돼 이 시대 아픔을 지닌 그리스도인들을 위로한다. 우선 그녀는 고통이란 원치 않는 것을 갖거나 원하는 것을 갖지 못하는 것으로 정의한다. 일상의 작은 일의 어그러짐까지 고통의 범주로 확장한 저자는 고통을 통해 영적 우월감에 도취되는 것을 지양한다. 27개월밖에 함께 살지 못했던 첫 번째 남편이 원주민들에게 살해당한 곳에서 16년 동안 선교했던 저자는 두 번째 남편을 만났지만 또 3년 만에 암으로 떠나보내야 했고, 세 번째 결혼을 하며 사람들의 비난을 받았다. 또 말년에는 치매로 고생하며, 그 누구보다 고통에 대해 처절하게 경험했다. 저자는 고통의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수용이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믿는 것이며, 그다음 일을 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고통에서 겪는 상한 마음조차 하나님께 드린다면, 내 고통이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제물이 되고, 그것이 세상을 살릴 기름 부음이 된다는 것이다. 현재 크고 작은 고통 속에 있는 독자라면 고통은 감사와 기쁨으로 가는 선물이며, 결코 그 고통이 헛되지 않음을 이 책을 통해 확인하길 바란다. <우은진 기자>


Vol.242 2020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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