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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묻는다, 그대는 어디에 있는가? - 영화 <봉오동 전투>(2019)

2019년 09월 추태화 교수_ 안양대학교

한국의 뜨거운 여름, 8.15 광복 

우리나라는 여름이 되면 열병을 앓는다. 1945년 8월 15일은 나라와 백성이 일본 제국주의 압제에서 해방되던 날이다. 36년간 외세의 탄압에 얼마나 비인간적 모욕과 물리적 수탈을 당했던가. 인명의 살상은 전국 각지에서 벌어지고, 징병, 징용, 위안부 등으로 강제로 끌려간 이들은 또 얼마나 많았던가. 그 상흔은 우리 민족의 육과 혼에 새겨지고, 마음에 풀리지 않은 짐으로 남아 있다. 

광복 74주년이 되는 지금도 한일 관계는 가해자-피해자로 대립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진정한 사과와 용서로 아직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 아닌가! 게다가 일본은 자국이 입은 전쟁 피해를 내세우고 있으니 독일과 비교가 되지 않을 수 없다. 

우리가 지금까지 요구하는 것도 바로 진정한 사과가 아닌가. 몇 푼 보상금이나 배상에 있지 않은 것은 모든 이가 공감한다. 과거사를 다시 거론하고 재해석하고 ‘지금, 여기’에 재연하는 이유는 역사가 갖는 본질적 의미가 있기 때문이며, 또 매 시대마다 역사를 이해하고 미래를 제시하는 근거가 되기 때문이다. 1920년에 일어났던 봉오동 전투, 곧 ‘옛날이야기’를 영화로 재론하는 행위는 무슨 의미를 전해 주는 것일까? 


봉오동 전투라는 역사  

‘봉오동 전투’는 1920년 6월 6일부터 7일까지 만주 봉오동지역에서 한국 독립군이 일본군에게 대승을...

* 더 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9년 9월호에 있습니다.

Vol.238 2019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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