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라

신학은 ‘인식론적 신학’과 ‘하나님의 주권적 신학’으로 나눌 수 있다. 전자는 인간의 이성과 경험을 우선으로 한다. 그러니 처음에는 이해가 쉽고 공감이 간다. 

하지만 인간의 이성과 오성을 초월하는 문제가 생기면 해석이 어려워진다. ‘왜 사랑의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고통을 주시나?’ ‘왜 세상에는 부조리가 이렇게 많은가?’ 등의 문제를 이성과 경험의 범주 안에서 해석하는 것은 어렵다. 

이때 필요한 것이 ‘하나님의 주권’이다. 하나님의 주권적 신학은 하나님의 계시로 해석한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주권으로 모든 것을 실행하신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뜻대로 인간의 생사를 주관하신다. 부귀와 빈곤을 주관하신다. 인간을 성공하게도 하시고 실패하게도 하신다. 건강하게 하실 수도 있고 병들게 하실 수 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백성을 보호하시고 지키신다. 그리고 결국 믿음으로 승리하게 하신다. 이 사실을 믿는 것이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것이다.

내 뜻과 욕망을 내려놓아라

하나님의 주권을 믿을 때, 신앙의 태도가 달라진다. 믿음은 내 나라를 세워 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 가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내 생각과 뜻, 의지와 경험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야 한다. 

또한 내가 하고 싶은 것 즉, 욕망을 내려놓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원하시지 않는 것을 끊을 수 ...

* 더 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24년 4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