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숙제는 우리가 생활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내는 것으로서 우리가 꼭 해야 하는 숙제, 곧 삶 속의 훈련이다. 이는 훈련의 질, 훈련의 성패를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요소다. 그렇기에 생활숙제를 어떻게 내줄 것인가 하는 것은 인도자에게 있어서 고민이 아닐 수 없는데, 가능하다면 어떤 생활숙제가 훈련의 내용과 목표에 부합하는지 심도 있게 고민하고 연구해서 과제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 차원에서 나는 매주 생활숙제를 반드시 부과한다. 인도자 지침서에 예시된 것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고, 그 외에 교회의 사역이나 절기 등에 맞춰서 제2, 제3의 과제도 필요에 따라 추가하고 있다.

한 영혼을 위한 맞춤형 생활숙제
하지만 생활숙제를 내줄 때, 구체적인 내용을 공통으로 수행하도록 하지는 않는다. 또한 구체적인 지침을 제시하는 일도 별로 없다.
물론 5월 가정의 달과 같은 특별한 때에는 공통과제를 제시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어린이날을 맞아 자녀들과 즐겁게 지내고 느낀 점 적어오기, 어버이날에 부모님께 사랑과 감사를 표현하고 부모님의 반응과 본인의 느낌 적어오기, 스승의 날을 맞아 영적으로 가장 큰 도움을 주시고 영향을 끼친 영적 지도자나 리더에게 감사의 마음 전하기, 부부의 날을 맞아 부부간에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해서 시행하기 등이 있다.
그러나 특별한 상황을 제외하고, 일반적인 생활숙제는 구체적인 내용이나 지침을 가급적 제시하지 ...

* 더 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4년 6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