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순원 사이에 서 있는 순장. 순장의 자리는 참으로 중요한 자리다. 순장은 순원이 믿음으로 자라나 예수의 몸인 교회에 잘 접붙임 될 수 있게 돕는 자리이자, 교회에서 미처 보지 못하는 세심한 부분을 섬겨주며 보완해주는 자리기도 하다. 이처럼 거대한 영향력을 미치는 순장, 그렇다면 이러한 순장은 구체적으로 어떠한 역할을 하고 있을까? 여기 사랑의교회 김혜연 순장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편집자 주>

주님을 영접한 뒤 내가 받은 축복 중에 가장 큰 축복은 만남의 복같다. 건강한 교회와 존경하며 본받고 싶은 훌륭한 영적 스승들을 만나고, 교회 내의 각종 훈련과 봉사에 참여하며 귀한 믿음의 동역자들, 기도의 동지들을 얻었다.
그리고 내가 받은 구원의 감격과 더디지만 기적처럼 변해가는 나의 삶을 통해 맛보는 자유함와 평안함을 다른 사람에게도 전하고 싶다는 뜨거운 마음이 생겼다. 그런 열정 하나로 시작된 순장 사역을 통해 나는 주님이 맡기시는 귀한 영혼을 만나며 섬기는 큰 복을 누리고 있다.

순장은 내면이 은혜로 잘 정돈되어 있어야 한다
나에게 순장 사역이란 순원 각 사람을 마음에 품고, 그들의 영혼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며 말씀으로 세워가는 영적 어미의 역할을 감당하는 것이다. 육신적 어미의 사랑이 본능이라면, 영적 어미의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 마음을 부어 주셔야만 할 수 있기에 은혜 없이는 도저히 불가능한 ...

* 더 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0년 1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