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 사역은 교회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그런 선택사항이 아니다. 소그룹 자체가 바로 가장 작은 교회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소그룹을 인도하는 리더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교회는 매년 소그룹 리더를(순장, 구역장 등) 선발한다. 그러면 소그룹 리더는 어떤 사람을 선발해야 하는가?
교회의 세포 조직이라고 할 수 있는 평신도의 소그룹이 건강하게 성장하면, 전 교회가 풍성한 생명을 누리게 되고, 소그룹이 병들면 전 교회가 나약해지고 만다. 교회 안에서 소그룹을 인도하는 리더의 형태는 그 그룹이 모이게 된 목적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여기서 생각하고자 하는 리더십은 성경공부를 통한 영적 성장과 성도의 교제, 그리고 지역사회 복음화 등의 목적으로 모이는 작은 모임을 위한 것이다. 그러면 어떠한 스타일의 리더가 가장 바람직한 방향으로 소그룹을 인도할 수 있을까? 이는 대단히 중요한 질문이다. 그러므로 그 선발요건과 주의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1. 목회 은사가 있는 자여야 한다 
바울의 목회관은 평신도도 목회 사역을 한다는 것이다(엡 4:11~12). 목회는 전임목사의 전유물이 아니고 모든 성도들의 공유물이다. 그러므로 목회의 은사가 있는 평신도를 발굴해야 한다. 성도들을 잘 돌볼 수 있는 목회적 자질이 있어야 한다. 그 자질들에는 다음과 같은 특징들이 있다.
사람을 좋아...

* 더 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06년 2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