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는 빠른 변화의 시대에 살고 있다. 우리를 둘러싼 모든 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우리가 사용하는 제품의 수명도 더 짧아지고, 보급 속도는 엄청나게 빨라지고 있다. 예를 들면 1천만 명 고객을 확보하는 데 TV는 37년, PC는 7년이 소요되었으나 웹브라우저는 단 1년 6개월이 걸렸다. 그리고 매 18개월마다 정보의 양이 2배로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졸업 후 18개월이면 학교에서 배운 것이 대부분 바뀐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는 21세기를 사는 우리에게만 해당하는 현상은 아니다. 언제나 변화는 있었다. 헤라클리투스(Heraclitus)가 이미 기원전 5세기에 “영원한 것은 없다”(There is nothing permanent but change)라고 말하지 않았는가.
하지만 오늘날의 변화는 과거 어느 때보다 빠르고, 크고, 예측하기 어렵다. 때문에 우리는 더 지혜롭게 적응해야 한다. 과거에는 한 개인이 한 가지 직업을 가지고 평생 같은 일을 하다가 정년퇴직을 하는 것이 미덕이고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젊은 시절에 첫 직장을 떠나 몇 가지 직업을 더 거쳐 퇴직하는 시대가 되었다.
그러면 이렇듯 급변하는 시대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필요한 자기 리더십(Self-Leadership)과 조직으로서의 교회에 필요한 조직 리더십(Organizational Lea...

* 더 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04년 4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