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들의 꿈은 어디에 있는가?  예수님의 복음을 땅 끝까지 전하는 제자를 계속 만들어가는 데 있는가,  아니면 자기 자신의 삶을 윤택하게 하고 누구 키가 더 큰가 경쟁이나 하는 데 있는가?

어려운 점

목회자가 정말 올바로 목회하려고 몸부림칠 때 가장 먼저 대두되는 게 시간과 건강의 문제다. 일단 이미 해오던 교회 사역의 시간표가 우리를 잡아끈다. 게다가 시도 때도 없는 상담 요청, 심방 요청과 함께 초상이라도 나면 그야말로 생활이 뒤죽박죽이 될 때가 많다. 건강문제 역시 목회사역의 발목을 잡는 요소다. 건강상태가 안 좋을 때는 모든 사역이 그림의 떡이 될 때가 많다. 시간에 쫓기고 건강이 좋지 않을 때 제일 먼저 포기하게 되는 것이 제자훈련이다. 
한국 교회에서 우선순위상 공식적 목회사역으로 여기는 일들을 나열하라면 먼저 설교다. 그것도 주일 낮 예배 설교는 어느 목회자든지 그 비중을 가장 높게 두고 있다. 다음은 새벽기도회다. 표면적으로 새벽기도회는 평일 목회사역 중 가장 중요한 사역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래서 새벽기도회 안 하는 목사는 노는 목사로 취급당한다. 다음은 다양한 교회 행사들이다. 행사는 교인들의 참여가 요구되므로 교회가 지금 무슨 일인가 하고 있다는 표를 가장 잘 낼 수 있는 방법이...

* 더 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03년 12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