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관찰

이스라엘을 거룩한 백성으로 택하신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 백성이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도덕적 행실을 말씀하신다. 약혼하지 아니한 처녀를 보호하기 위한 성적 도덕 규정, 우상 숭배 척결에 관한 규정, 그리고 사회적 약자인 이방 나그네와 과부, 고아, 가난한 자도 하나님의 백성으로 그들에게 해를 끼치지 말고 보호하며 공평하게 대할 것을 말씀하신다. 또한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섬기며, 하나님과 거룩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따라야 할 삶의 규칙에 대해 이야기하신다.

연구와 묵상

1. 하나님께서 무당이나 짐승과 행음하는 자, 우상 숭배하는 자를 살려 두지 말라고 하신 이유는 무엇인가?

하나님께서는 스스로를 ‘질투의 하나님’이라고 표현하실 정도로 자신의 백성이 하나님만 바라보길 원하신다(참조 출 34:14). 하나님께서는 애굽의 세속과 풍습에 젖어 있던 이스라엘 백성이 우상 숭배라는 헛된 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가기를 원하신다. 짐승과의 행음은 창조 질서에 위배되고, 스스로의 영과 육을 더럽히는 문란한 행위다. 무당은 다른 사람들의 영과 육을 타락시키는 주범이기에 ‘죽음’이라는 강력한 형벌을 적용하신다.

2. 하나님께서는 왜 이방 나그네, 과부나 고아, 가난한 자의 부르짖음을 ‘반드시’ 듣겠다고 말씀하시는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소외된 이들을 억압하거나 괴롭히지 않고, 배려하며 사랑하기를 ...

* 더 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24년 12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