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디사이플> 4월호에서는 과제물을 통해 훈련생들에게 요구해야 할 제자도의 기준을 설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나눴다. 이번 호에서는 제자훈련 과제물 중에서 D형 큐티를 어떻게 지도해야 하는지에 대해 나누고자 한다.

D형 큐티, 훈련생들에게 가장 힘든 과제물

D형 큐티란 귀납적 사고 구조를 따라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며, 하나님의 뜻을 찾아 순종하고자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이는 낮은 수준의 귀납적 개인 성경 연구다. 보편적인 귀납적 개인 성경 연구가 관찰-해석-적용의 3단계를 따른다면, D형 큐티는 해석 단계를 연구와 묵상이라는 두 단계로 세분화하고, 적용 전에 느낌이라는 단계를 추가한 것이 큰 차이점이다. 

D형 큐티는 일반적인 묵상 큐티, 느낌 큐티와 귀납적 개인 성경 연구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이는 낮은 수준의 귀납적 개인 성경 연구이기 때문에 제자훈련생들이 혼자 하기 힘들어하는 과제물 중에 하나다. 혹은 제자훈련을 받는 동안 가장 힘든 과제물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왜 D형 큐티인가?

그렇다면 왜 낮은 수준의 귀납적 성경연구인 D형 큐티를 성도들에게 가르쳐야 하는가? 매일 하나님의 말씀과 동행하는 그리스도인들을 무장시키는 것이 D형 큐티의 기본적인 목적이지만, D형 큐티를 가르치는 궁극적인 목적은 귀납적 소그룹 성경공부 사역을 위임할 수 있는 평신도 동역자를 길러...

* 더 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22년 9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