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 S. 호킨스는 현재 남침례교의 가이드스톤 재정부의 총책임자다. 하지만 이 인터뷰 당시 그는 미국 최대 교단인 남침례교에서 가장 큰 교회인 댈러스 제일침례교회의 목사였다. 댈러스 제일침례교회는 남침례교의 대표 교회로도 유명하지만, 빌리 그레이엄이 다니는 교회로도 알려져 있다. 호킨스는 댈러스 제일침례교회로 오기 전, 플로리다 주의 포트로더데일 제일침례교회에서 사역했는데, 그곳에서 호킨스 목사는 현대적 감각을 살린 강해설교로 널리 인정을 받았다. 이 인터뷰는 <프리칭>지 1996년 1/2월호에 게재된 기사다.

프리칭 목사님은 휴양지로 잘 알려진 포트로더데일에서 바이블 벨트(Bible Belt, 보수적 개신교 혹은 근본주의자들이 밀집돼 있는 미국의 남부 지역)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댈러스 제일침례교회로 왔다. 높은 빌딩들이 즐비한 도시 한복판의 교회에서 사역하게 됐다는 환경 변화가 목사님의 설교에 어떤 영향을 줬는가?
사실, 포트로더데일에 있을 때도 교회는 도시 한복판에 있었다. 하지만 댈러스와는 분명 큰 차이가 있다. 포트로더데일은 비교적 신도시다. <머니>지는 최근 미국에서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 중 하나로 포트로더데일을 꼽았다. 바이블 벨트에서 온 사람들은 극소수다. 대부분 뉴욕이나 뉴저지, 펜실베이니아 출신이고, 북동부 출신이 많다. 그들은 교회에 대한 배경이 있다 하더라도, 대부분 가...

* 더 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6년 9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