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세미나에서 찾은 것은 무엇인가?

102기 CAL세미나에는 국내외에서 제자훈련을 갈망하는 목회자들이 대거 참가했다. 이들은 왜 바쁜 목회 일정을 제쳐두고, 시간과 에너지를 모아 CAL세미나에 왔을까? 그들의 참가 소감을 통해 CAL세미나에 와야 했던 절박한 이유와 그들이 찾았던 목회적 갈증은 무엇인지 들어봤다. <편집자 주>

“교회 50주년, 새로운 출발점이 되는 CAL세미나”
문동진 목사(장암교회)

장암교회를 담임한 지 12년이 된 문동진 목사는 제자훈련이 아닌 나름대로의 훈련을 해 오면서 아쉬움이 계속 남았다고 한다.
“훈련을 마친 이들이 예수그리스도를 닮은 제자가 돼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00기 CAL세미나에 참석했던 동료 목회자로부터 받은 강의 CD를 들으면서 문 목사의 고민은 더욱 커졌다. CD를 듣고 나서 두세 달 동안 전통 교회에 제자훈련을 어떻게 접목할지 고민하며 리더들과 <큐티학교> 교재로 양육을 시작했고, 그 시간들이 고스란히 토양 작업이 됐다.
문동진 목사는 이번 CAL세미나 강의 내내 강조된 ‘목회 본질, 철학’에 많은 부분 공감했다.
“저도 목회적 야망에서 자유롭지 못했고, 10년 넘게 교회 성장에 대한 부담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여기 와서 한 사람을 예수님 닮은 제자로 세우기 위해서는, 저부터...

* 더 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5년 12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