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아무리 제자훈련의 열망이 있어도 훈련시킬 사람이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아예 성도가 없거나, 있어도 지적, 환경적 상황이 안 되거나, 혹은 아무리 훈련시키려 해도 훈련받으려 하지 않는다면 훈련의 의욕은 꺾이게 될 것이다. 훈련생 모집이 어려운 경우를 몇 가지로 생각해보자.

첫째로 기본적으로 훈련받을 인원이 없을 경우이다.
이럴 경우에는 방법이 하나밖에 없다. 가서 전도하여 세례 주고 제자 삼으라는 주님의 명령대로 행하는 것이다. 일대일 양육을 통해서 한 사람을 집중 양육하는 데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사실 처음 믿는 한 사람에 대한 먼 비전을 가지고 그를 양육해간다는 것은 얼마나 신나는 일인가? 한 사람을 소중히 여길 줄 안다면, 그리고 한 사람 안에 있는 가능성을 볼 줄 아는 눈이 있다면, 기꺼이 한 사람에게 집중할 것이다. 

둘째로 학력수준이 미치지 못해서 제자훈련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제자훈련을 지적인 활동이라고 생각하는 데 문제가 있다. 큐티를 하거나 교재 예습을 하거나 책을 읽고 독후감 쓰기를 어려워하는 분들이 분명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들도 성경은 다 이해하고 깨달을 수 있다는 것이다.
제자훈련의 핵심은 그들로 하여금 성경을 알게 하는 것이고 그 말씀대로 살게 하는 것이 아닌가? 이 관점을 잘 이해한다면 학력수준은 문제가 안 된다....

* 더 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0년 11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