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대화 기술은 선천적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후천적으로 계발되는 것이다. 어떤 기술을 배우듯이 대화 기술도 배워 간다면, 리더는 각 상황에 맞는 말과 행동을 시기적절하게 표현하여 상대방의 마음을 활짝 열게 하고, 그로 인해 리더에 대한 신뢰를 높여 효과적인 소그룹을 진행해 나갈 수 있다. 그러나 아무리 성경 지식이 탁월해도 대화 기술을 통하여 상대방의 마음의 문을 열지 못하면, 그것을 제대로 전달했다고 말할 수 없다. 대화의 기술을 배운다고 지금 당장 탁월한 리더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가장 기본적인 원리에 충실해 나간다면, 머지않아 좋은 리더로서 소그룹을 섬기게 될 것이다.

리더가 대화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측면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한다. 첫째는 인격적인 측면으로, 상대방에게 신뢰를 줄 수 있어야 한다. 둘째는 논리적인 측면으로 논리적인 설득 능력을 갖춰야 한다. 그리고 셋째 감정적인 측면으로, 표현을 시기적절하게 할 수 있어야 한다.
아무리 논리적으로 탁월하고 감정적인 측면을 잘 다룬다고 해도, 인격적으로 신뢰감을 주지 못하면 오히려 역효과를 줄 수 있다. 또한 인격적인 측면과 논리적인 측면이 좋아도 감정적인 측면을 전혀 고려하지 않으면 그 소그룹의 분위기는 그리 좋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위의 세 가지 측면은 기본적으로 상호 밀접한 관계에 있...

* 더 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08년 9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