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방 소그룹 인도 실습 모형

귀납적 소그룹 인도법과 관련해서 가장 많이 궁금해 하는 부분 중 하나는 실제 소그룹 현장에서는 어떻게 이루어지는가이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소그룹 인도를 위한 준비는 어떻게 하고, 실제로는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그리고 인도할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에 대해 함께 나눠보고자 한다. 지면의 한계로 많은 부분이 생략되고 현장의 분위기를 온전히 전달하는 데 어려움이 있겠지만, 간접적이나마 현장을 경험해보는 것도 귀납적 소그룹 인도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고 여겨진다. 이 글은 옥한흠 목사의 다락방 교재 <산상수훈> 중 18과 ‘온전한 사랑’으로 다락방을 인도했던 실례를 재구성한 것으로, 여기서 제시된 예는 모범적인 예라기보다는, 이해를 돕기 위한 하나의 예임을 염두에 두고 읽어주었으면 한다.

18과 온전한 사랑
(본문 :  마태복음 5장 45~48절)

준비
인도자가 소그룹을 준비함에 있어, 그 과를 배우는 목적을 분명히 하는 것은 중요하다. 목적이 불분명할 때, 모임의 분위기도 좋고 많은 이야기를 나눈 것 같지만, 결국에는 남는 것이 없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귀납적이라는 말은 목적의 부재를 의미하는 것이 아님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과의 목적은 지정의 세 가지 요소를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식적으로는 이번...

* 더 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06년 9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