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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하라, 트롯 열풍에 빠진 아이들!

2021년 10월 추태화 소장_ 이레문화연구소

★ 트롯 신드롬, 국민가요냐 공해냐? ★

세상에 노래가 없다면 얼마나 삭막할 것인가. 누군가 무인도에 갈 때 갖고 가고 싶은 것을 손꼽으라고 하면 뭐라고 답할 것인가? 어떤 이는 뭐니 뭐니 해도 먹는 게 낙이라고 하면서 잘 익은 김치를, 또 다른 이는 거룩하게 가슴에 손 포개며 성경을 말할 것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꼽는 것은 단연 음악, 즉 노래다. 노래는 삶을 풍요롭게 한다. 삶에 성긴 여백을 다채로운 의미와 감정에 실어 음미하게 하는 노래는 때로 음유 시인이 되게 한다. 의미 깊은 가사에 구성진 곡조, 여기에 아련한 추억과 인생 회상에는 치유하는 힘도 있다. 그래서 노래에 울고 웃다 시름마저 잊힌다. 이처럼 노래는 삶에서 없어서는 안 될 친근한 반려자임에 틀림없다.

★ 트롯, 미디어를 만나다 ★

최근 노래 장르 중 대세로 부상한 것이 있다면 단연 트롯이다. 과거에는 뽕짝이라 불리면서 은근히 B급 노래라고 천시받던 이 장르가 어느새 파급력 강한 주류가 됐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는 고전 경제학 이론에 거창하게 비유하자면, 트롯은 분명 대중문화 속에서 확고한 진지를 구축한 셈이다.

거리에서, 광장에서, 골목에서 심지어 등산로에서 트롯은 휴대용 스피커에서 울려 퍼진다. 공공 기관이 주관하는 축제라는 이름 붙인 곳에도 트롯이 등장한다.

트롯이 미디어를 만났다. 아니 미디어는 트롯을 무대로 끌어올려 쇼를 창안했다. 그것도 버라이어티...

* 더 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21년 10월호에 있습니다.

Vol.261 2021년 10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