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디사이플 목사를 깨운다 목회자와 성도

목회자와 성도

교회를 위해 밀알이 된 평생 잊지 못할 그 사람

2021년 10월 오주환 목사 | 익산 예안교회

어느 가을날 갑자기 일어난 사고

예안교회를 개척한 지 3년 되던 해의 일이다. 개천절을 맞아 금요일에 전교인 체육 대회가 열렸다. 교회 근처에 있는 직업훈련원(한국폴리텍대학)을 빌려서 체육 대회를 열었다. 처음으로 하는 행사이기에 다들 들떠 있었고, 소풍 겸 체육 대회라 이곳저곳에 돗자리를 깔고, 담소를 나누면서 모여 있었다. 

행사 진행자들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청군(예안), 백군(교회)으로 나눠서 좌석 배치를 하고, 한껏 흥을 돋우기 위한 응원 연습도 힘차게 하고 있었다. 나는 어느 정도 자리를 잡고, 개회식을 하려고 감격과 들뜬 마음으로 앉아 있었다.

그런데 스탠드로부터 한참 떨어진 좌측의 한 광장에서 갑자기 “펑”하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서 사전에 마련한 이벤트인 줄 알았다. 그런데 몇몇 집사님들이 황급히 그쪽으로 달려갔다. 한 집사님이 와서 큰일 났다고 가 봐야 한다고 전했다.

그곳에는 행사의 절정에 풍선을 띄우려고 준비하던 이 집사님이 쓰러져 있었다. 바람 빠진 풍선을 하나씩 꺼내서 공기를 불어 넣고 마대 자루에 집어넣던 중에 실수를 했는지, 마대 자루 안에 잔뜩 들어있던 풍선이 폭발한 것이다. 집사님은 완전히 엎드린 채 널브러져 있었다. 재빨리 119에 신고해 집사님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참된 예배를 찾아 헤매던 헌신된 주님의 종

이 집사님은 이전 교회에서 받은 상처와 아픔을 딛고, ...

* 더 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21년 10월호에 있습니다.

Vol.261 2021년 10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