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환 목사는 순장로회신학교와 신학대학원을 졸업했고,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 대학교(M.R.E.), 캘리포니아신학대학원(M.A.), 싱가포르 극동성경대학(B.R.E.), 미국 버밍엄신학교(D.Min. 과정 이수) 서울성경대학원대학교(Th.M.)에서 수학했다. 2013년 안천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해 제자훈련으로 건강한 교회를 세워 가고 있다.

안천교회는 취재 준비부터 참 독특했다. 교회 홈페이지에 교회 역사보다 앞서 게시된 것이 교단 역사였다. 교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순장) 소속으로 일제 강점기 때 신사 참배 결의에 반발해 독립해 나온 전통 있는 교단이며, 6.25 전쟁 중에는 온 교인이 함께 피난을 가며 신앙의 절개를 지킨 교단이었다.

취재를 위해 교회에 갔을 때 인상 깊었던 것은 담임목사와 함께하는 인터뷰를 돕기 위해 장로, 안수집사, 권사 등 평신도지도자들이 함께 자리한 점이었다. 목회자와 평신도지도자가 든든한 한 팀을 이루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이처럼 독특한 분위기 속에 안천교회 취재를 시작했다.

안천교회의 학생, 사찰, 전도사였던 서 목사

서정환 목사가 안천교회 담임으로 부임한 지 올해로 9년째이지만, 그가 안천교회를 안 시점은 교회 설립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안천교회는 1974년에 설립된 교회로 올해가 설립 47년 되는 해다. 교회가 설립될 때 서 목사는 초등학교 5학년이었다. 안천교회는 당시 교단의 모교회 역할을 하던 ...

* 더 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21년 7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