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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와 교회

긴 고난주간·짧은 부활절, 부활의 삶을 살게 하라

2021년 04월 고석찬 목사_ 대전중앙교회

긴 고난주간 vs. 짧은 부활절

부활절은 기독교의 근간이 되는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고, 우리의 구원과 죄 사함이 영원토록 이어짐을 보증하는 절기다. 그러나 오늘날 이 땅의 교회들이 경험하는 모순은 그리스도의 고난만큼 그리스도의 부활을 묵상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부활이 없으면 고난의 의미는 완전히 퇴색된다. 그런데도 교회마다 사순절을 지키며 고난주간에 특별새벽기도회(이하 특새)를 진행하는 등 그리스도의 고난에 대해서는 비교적 오랜 시간을 사용한다. 반면 상대적으로 부활절은 허망할 정도로 부활주일 하루에만 모든 감사와 축하를 하고 끝내고 만다.

물론, 매 주일이 부활하신 날을 기념하는 날이요, 부활절 이후의 모든 삶이 부활을 기초로 살아가는 것이기에 의도적으로 고난을 묵상하도록 배려한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현실은 부활절 계란과 칸타타, 부활절 감사예배와 지역별 부활절 연합예배로 공식적인 부활절 행사와 축하가 끝나면 성도들의 부활절도 끝이 나 버린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이 땅의 교회가 부활의 절기를 통해 성도들로 하여금 부활의 은혜로 일어설 힘을 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매 주일마다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고, 부활의 은혜와 능력을 묵상하면서 다시 살아남의 감격, 그리고 기쁨과 소망을 품으며 살 수 있을까?

이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이 땅의 모든 성도를 억누르는 상황 속에서 교회가 반드시 고민해야 하는 문제다. 왜냐하면 부활절은 코...

* 더 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21년 4월호에 있습니다.

Vol.256 2021년 4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