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광 목사는 칼빈대학교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했다(B.A., M.Div.). 영주교회 부목사로 섬기다가 2006년 충청남도 예산군에 꿈이가득한교회를 개척해 제자훈련 목회를 펼치고 있다.

현장이야기 인터뷰를 위해 운전을 하며 충남 예산에 위치한 꿈이가득한교회에 가까워지자 표지판에 ‘충남도청’, ‘충남교육청’, ‘충남지방경찰청’이라는 글씨가 보였다. 곳곳에 아파트가 세워져 있었고, 아담한 상가들이 자리 잡고 있었다.

주위를 둘러보며 이곳이 공공 기관이 들어서면서 개발이 진행 중인 신도시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도시와 시골의 중간 지대에서 꿈이가득한교회가 어떤 사역을 펼쳐 가고 있는지 궁금해졌다.

하나님께서 사용하기로 작정하시다

김세광 목사의 부모님은 그가 태어나기도 전에 그를 하나님께 바치겠다고 서원을 했다. 김 목사의 모친은 건강상의 문제로 목숨을 잃을 뻔한 위기의 순간이 있었다. 그때 남편과 함께 건강을 회복시켜 주시면 첫아들을 하나님께 드리겠다고 서원했다고 한다. 4대째 예수님을 믿는 집안에서, 그것도 기도의 응답을 통해 태어난 그가 목회자가 된 것은 어쩌면 너무나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일지 모른다.

김 목사는 고등학교 3학년이 돼 진로를 정할 때 당연히 신학교에 입학하려고 했다. 하지만 입시의 쓴맛을 보고 1년을 더 공부했다. 그런데 입시를 치르던 날 그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시험을 치르면서 몇몇 사람들과...

* 더 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21년 3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