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나19는 국가와 사회, 문화 등 모든 일상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어떤 학자는 말하기를 역사를 A.D.시대와 B.C.시대로 분리하듯 코로나19 이전 시대와 코로나 19 이후 시대로 나뉜다고까지 말하고 있다. 

한국 교회는 언택트 시대에 맞게 많은 변화를 하고 있다. 그런데 언택트 시대라고 모든 만남과 모임을 영상 또는 화상을 통해서만 해야 한다면, 이 또한 새로운 업무가 될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시대에 맞는 변화와 준비를 하지 말라는 것은 아니다. 이미 급격한 변화가 우리 곁에 와 버렸고, 교회도 그 변화에 발맞춰 시행착오까지도 감수하고 준비를 해야 한다. 교회는 이전보다 더 준비하고 연구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에 봉착했다. 

여러 가지로 세상은 변해 가지만, 결코 변하지 않는 진리가 있다.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다. 또한 시대가 어떠하든 그리스도인은 말씀대로 살아야 하며, 예수님의 제자로서의 정체성을 잃어버려서는 안 된다. 이를 위해 교회는 변함없이 제자훈련을 해야 한다. 짧은 지면을 통해 제자훈련생 면접 시 주의 사항과 노하우를 소개하고자 한다. 

1. 원칙을 중심으로 제자훈련생을 모집하라

제자훈련지도자세미나에 참석했을 때, 세미나 강의 테이프를 사 왔다. 벌써 오랜 시간이 지난 이야기다. 당시에는 USB나 CD가 없을 때라, 테이프가 닳을 때까지 듣고 또 들었다. 그러면서 고(故) 옥한...

* 더 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21년 1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