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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와 성도

배운 대로 가르치고, 가르친 대로 사는 제자들

2020년 11월 윤상덕 목사_ 일산교회

누군가 내게 지금까지 받은 복 중에서 가장 큰 복이 무엇인지 묻는다면 좋은 스승들을 많이 만난 것이라고 답한다. 만일 내가 그들에게 받은 사랑과 가르침대로 살아왔다면, 지금 내 모습은 어떻게 변했을까. 

대학교에서 국어를 전공했던 학부생 시절, 공중목욕탕에서도 차가운 비평 이론과 시로 따뜻한 대화가 가능하게 해 주시고, 지금까지 고운 결로 마음에 남으신 최승호 교수님. 비그리스도인이심에도 “상덕이는 교회 다니니 절대 술을 권하지 말라”고 선배들에게 말씀하시고 늘 인격적이셨던 김인환 교수님. 

사택 문고리가 고장 나도 고치지 않으시면서, 고학을 하는 제자들 먹이시고, 못난 제자 하나 격려하기 위해 서울 성북구에서 용인의 신학대학원 입학 시험장까지 직접 운전해 주셨던 송태흔 목사님. 그리고 대전 새로남교회에서 다양한 목양의 기회와 미국 유학의 기회까지 넘치는 사랑을 주시고, 지금까지도 한길만을 걷도록 조언해 주시는 오정호 목사님. 사랑이 커서인지 여전히 내겐 두려운 목사님들은 여전히 ‘담임목사님’이라고 부를 수밖에 없는 분들이다.


큐티의 달인, 사랑쟁이 A 집사님

그렇게 스승들에게 받은 사랑을 전달하려 애썼던 때를 떠올리며 기억에 남는 훈련생들의 이야기를 꺼내려 한다. 남자 제자반을 인도하게 된 첫날, 나보다 나이가 훨씬 많으신 A 집사님 한 분이 이런 얘기를 하셨다. 

“목사님께서 큐티 강의를 하시는 것을 듣고 인생이...

* 더 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20년 11월호에 있습니다.

Vol.251 2020년 11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