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 인도자는 스승이자 제자다. 따라서 먼저 제자로서 두 가지 자세와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훈련받는 훈련생들의 스승으로서, 또 예수님의 제자로서 어떤 자세와 마음가짐이 필요한지 함께 살펴보겠다.

스승으로서의 자세 : 섬김의 본

예수님께서는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마 20:28)라고 말씀하셨다. 말씀대로 섬기러 오셨고, 목숨까지 주심으로 섬김의 본을 보여 주셨다.

그러므로 훈련생의 스승으로서 인도자의 가장 중요한 자세는 섬김이다. 작은 일 하나에서부터 섬기는 모습은 훈련생으로 하여금 감동을 받게 하고, 인도자에게 열린 마음과 신뢰로 다가오게 만든다.

스승으로서의 자세 : 함께 전도하기

하나님의 소원이자 예수님께서 주신 최고의 사명은 한 사람을 구원하는 일이다. 이 일을 위해 교회를 세우셨고, 성도를 부르셨다. 제자훈련을 받은 성도들은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는 자이고, 주님께서 주신 대사명을 위해 살아가는 자가 돼야 한다.

그래서 나는 훈련생으로 하여금 전도의 부담을 갖게 하고, 전도의 현장으로 나아가 노방전도와 관계전도를 하게 한다. 전도의 현장에는 목사이자, 인도자인 담임목사인 나도 함께 나간다. 시간이 허락되면, 매주 나가는 전도의 현장에 인도자도 나가서 복음을 전하고, 한 사람 구원을 위해서 전도지를 나누는 일...

* 더 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20년 3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