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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라는 기적과 구원의 절기 - 영화 <라스트 크리스마스>(2019)

2020년 02월 추태화 교수_ 안양대학교

1990년 유고슬라비아 어느 도시의 성당에 노래가 울려 퍼진다. 영화의 주인공 소녀 카타리나는 노래를 아주 잘해 성탄 합창단의 솔로로 뽑혀 노래한다. 그때 부른 노래는 소녀와 가족에게 마음속 깊이 새겨졌다. ‘자신을 진실로 만날 때 행복해져요. 잊지 마세요.’ 그리고 세월이 흘러 영화의 배경은 2017년 런던으로 이동한다.

그 사이 유고슬라비아는 소련 연방 붕괴 후에 긴 내전을 겪고 이로 인해 수많은 국민이 망명이나 이민을 떠났다. 카타리나의 가족도 그런 경우에 속했다. 엄마는 전쟁 후유증을 앓고, 카타리나는 심장병을 앓다 간신히 기증자를 찾아 이식 수술을 받는다. 수술은 성공적이지만 엄마는 우울증에 빠지고, 카타리나는 정체성의 중심을 잃고 만다.


이민자의 도시, 런던의 그늘
런던은 이민자들에게 만만치 않았다. 고향의 혼란한 상황에서 얻은 상처도 아물지 않았는데, 난민 때문에 나라 살림이 어렵다는 말을 들을 때나 ‘영어로 대화하라, 아니면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는 비난을 들을 때면 생이 원망스럽다. 그래서 카타리나는 본명을 감추고 케이트라는 이름을 쓴다. 이민자라는 정체가 드러나지 않길 바라며 말이다.
케이트의 심장수술 전 엄마는 그나마 정상적인 척 생활했다. 엄마는 이민자라는 소외감과 과거의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하고 잔소리꾼이 돼 갔다. 케이트 역시 방황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간신히 얻은 직장에서 사고는 끊이지 않았다. 이해심 많은...

* 더 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20년 2월호에 있습니다.

Vol.243 2020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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