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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사이플소식1 - 2019 충청지역 CAL-NET 포럼 결산

2019년 12월 박주현 기자

목회의 본질과 교회 공동체성을 회복하자


지난 11월 4일 천안장로교회(담임: 김철수 목사)에서 충청지역 CAL-NET 포럼이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는 제자훈련지도자세미나를 수료했거나 제자훈련에 관심이 있는 39명의 목회자와 3명의 사모, 81명의 평신도 등 총 123명이 참여해 제자훈련의 목회철학과 현장 사례들을 공유했다. 충청지역 동역자들은 서로의 목회 비전과 고민을 함께 나누며, 제자훈련 목회의 본질과 사명을 회복하는 귀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번 포럼은 ‘제자훈련 목회의 본질’과 ‘공동체성 회복을 위한 소그룹의 중요성’을 메인 주제로 진행했다. 김철수 목사(충청 CAL-NET 대표, 천안장로교회)와 방병만 목사(충청 CAL-NET 총무, 당진제일교회)가 강의를 섬겼고, 평신도지도자의 사례 발표, 그리고 제자훈련 목회를 하는 목회자들의 현장 나눔과 질의응답으로 이어졌다.


어떤 목회를 꿈꾸고 있는가?
1강을 맡은 김철수 목사는 참가한 목회자들에게 질문을 던지며 강의의 포문을 열었다. “어떤 목회를 꿈꾸고 계신가? 왜 제자훈련 목회가 필요한가?” 그리고 순장 및 평신도들에게는, “어떤 교회, 어떤 신앙생활을 꿈꾸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김 목사는 “자신의 목회 비전, 목회철학을 분명하게 정립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큰 시행착오를 겪을 수 있다”며, “나는 성도들이 행복하고 만족해 하는 목회를 꿈꿨다. 그리고 그런 교회라면 주님께서 기뻐하시고 영광받으실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는 막연하고 구체적인 목회 계획이 없었던 것이라고 회상했다.
김 목사는 그러던 중 사랑의교회에 부임해 섬기면서, 제자훈련 받은 성도들의 놀라운 변화를 지켜봤고, 자신의 목회철학을 확신하게 됐다고 한다. 성도 스스로가 자신의 변화에 기뻐하며 자발적으로 교회 봉사의 자리로 나오고, 서로 중보하며 기도하는 모습을 보고 제자훈련 목회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된 것이다.
또한 김 목사는 “제자훈련 목회를 하면 목회의 동역자를 얻을 수 있고, 성도와 목회자 모두 진정한 은혜의 기쁨을 경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김목사는 “제자훈련을 통해 확보한 동역자는 1년간 제자훈련을 받으면서 교회를 건강한 눈으로 바라보고, 담임목사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어 확실한 주님의 제자가 된다”며 “평신도가 주님의 몸 된 교회의 신실한 제자이면서 목회자를 신실하게 신뢰하는 동역자가 되는 것은 큰 축복”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자훈련은 소그룹으로 1년 동안 32주 가량을 성도들과 함께 신앙생활과 삶 등을 나누기 때문에, 목회자가 딴 길로 빠지지 않고 목회에만 전념하게 해서 목회자 자신에게도 유익이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제자훈련을 하고 있는 형제 교회들을 얻을 수 있고, 서로 간의 경험을 통해 산 경험과간증을 나누며 힘과 도전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김 목사는 자신이 누린 제자훈련 목회의 힘과 은혜를 제자훈련 목회를 준비하고 고민하는 충청지역 교회들과 함께 나누며, 지역 교회가 건강하고 힘 있게 성장하기를 기대했다.


소그룹을 통해 진정한 제자를 세워라
잠깐의 휴식 시간 후, 2강은 방병만 목사의 ‘제자훈련과 소그룹 인도법’의 주제 강의로 이어졌다. 방 목사는 “교회 성도가 몇 명이냐보다 교회 안에 있는 소그룹에 참여한 성도가 몇 명인가, 그 소그룹을 인도하는 리더가 몇 명인지가 중요하며, 이것이 진정한 성도의 숫자”라고 말했다.
방 목사는 예수님의 열두 제자, 고린도의 가정 교회 등 성경에 등장하는 소그룹을 제시하며 공동체성을 통해 교회가 세워져 왔음을 설명했다. 그리고 이것이 오늘날에는 셀 교회, 가정 교회, 목장 등으로 나타나고, 교회들은 계속해서 공동체성 회복을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방 목사는 그중에 목회철학이 담긴 소그룹으로 제자훈련을 통한 소그룹을 꼽았다. 즉 방 목사는 “제자훈련은 예수님을 닮은 제자를 만들어 내, 그가 소그룹의 리더로 바로 설 수 있도록 인도한다”며 “소그룹 인도자가 지녀야 할 자세로, 하나님을 향한 순수한 마음과 유모, 아비와 같은 심정, 성령 충만함의 지배를 받아야 한다”며 소그룹 리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방 목사는 “소그룹을 잘 이끌어 갈 때 교회는 공동체성을 회복하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누릴 수 있으며, 성도와 그 은혜를 함께 나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소그룹에서 체험한 하나님의 은혜 사례 발표
강의가 끝난 후, 두 명의 평신도지도자가 사례 발표를 했다. 먼저, 천안성은교회(담임: 김신점 목사) 이문형 집사는 교회의 양육 체계 전반을 소개하며 천안성은교회의 구역모임이 어떻게 운영되는지와 그 유익을 나눴다. 이어 천안장로교회 강영섭 권사는 순장 사역을 하며 순원들의 변화된 사례와 자신이 받은 은혜를 나누며, 앞으로도 하나님을 경험하는 은혜의 통로인 순장 사역을 기쁨으로 감당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후 제자훈련 목회를 진행하는 충청지역 목회자들의 간단한 현장 소개와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이번 포럼을 통해 제자훈련이라는 목회철학을 품은 든든한 동역자들이 곁에 있음을 기억하고, 충청지역에 제자훈련 목회의 열기가 더 뜨거워지길 기대한다.


Vol.241 2019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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