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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신간 소개 * 《청년 설교 4》 외

2019년 09월 편집부


고난,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게 하는 통로 

《청년 설교 4》(김회권 지음/ 복있는사람)

선하신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 세상에 어째서 고난과 악이 넘쳐나는가? 숭실대학교 김회권 교수는 예리하고 통찰력 넘치는 7편의 설교를 통해 고난에 대해 묵상하고 해설한다. 저자는 고난의 이유를 개인의 죄, 불의한 사회 구조, 하나님의 섭리 등으로 나눠 설명한다. 특히 고난은 지속적이고 의도적으로 죄악을 누적시키고, 은밀하게 즐기기까지 하는 악한 자에게 벼락같이 임하는 하나님의 징벌임을 강조하며, 말씀으로 성찰하는 삶을 살 것을 주문한다. 또한 고난을 겪고 난 이후에야 사회 구조적 불의 때문에 희생당하는 사람을 이해하게 된 욥을 예로 들어,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인이라면 자신의 죄와 상관없이 비극적 삶을 사는 사람들에 대해 공감하고, 나아가 세상을 바꾸는 데까지 도달하기를 원하신다고 도전한다. 아울러 아담 이래 죄인 된 모든 사람은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 자체가 고난이 돼 버린 것을 통찰하며, 죄의 근원을 없애고, 자발적으로 의와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이 바로 예수님의 십자가임을 묵상한다. 예수님께서는 가장 연약한 모습으로 세상을 구원하셨다. 저자는 패배의 상징이었던 십자가가 부활의 영광으로 돌아왔음을 선포한다. 세상의 죄와 악을 무력화시키는 것은 그리스도의 고난과 희생에 동참하는 삶임을 기억하자는 저자의 권면이 다시금 십자가 앞에 옷깃을 여미게 한다.  <이수영 기자>





인생의 광야에서 주님과 동행하기 

《광야를 살다》(이진희 지음/ 두란노)

“인생은 산을 정복하는 것이 아니라 광야를 건너는 것이다” 전작 《광야를 읽다》를 통해 이진희 목사가 외친 이 메시지는 인생에 대한 사람들의 시각을 영적인 차원으로 이끌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광야를 통과해야 하지만, 누구 하나 동일한 광야를 살지는 않는다. 우리가 마주해야 할 광야는 어떤 곳일까? 미국 달라스 웨슬리연합감리교회 담임인 이 목사의 2년 만에 나온 후속작 《광야를 살다》는 성경 전체를 아우르며 광야가 만든 믿음의 사람들과 그들의 광야 이야기를 들려준다. 가인, 아브라함과 하갈, 요셉과 모세, 룻과 나오미, 다윗과 엘리야, 세례 요한과 바울, 이스라엘 백성, 그리고 예수님에 이르기까지 이들이 통과했던 13곳의 광야는 그 의미가 모두 다르며, 그곳에서 맛보는 하나님의 은혜와 역사하심도 각각 다르다. 성경과 성지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갖춘 저자는 지도와 성화, 사진 등 다양한 시각적 자료를 동원해 광야를 통과한 이들의 여정을 낱낱이 보여 준다. 또한 각 챕터마다 하나님의 사람들이 어떤 광야를 만나 어떻게 살아 냈는지, 하나님께서 왜 광야에 들어가게 하셨는지 친절하게 표로 정리해 주기도 한다. 이 책은 인생이 광야임을 깨달은 그리스도인들이 광야 같은 삶을 버티고 견뎌 이겨 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피할 수 없는 인생의 광야에서 주님과 동행하기를 원하는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김미은 기자>





비난 말고 하나님의 선하신 사랑으로

《하나님은 동성애를 반대하실까?》(샘 올베리 / 아바서원)

세계적으로 동성 결혼을 합법화하는 지역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효과적인 증인이 돼 진리의 말씀인 복음을 선포할 수 있을까? 성경은 복음 전파와 함께, 관계를 통한 신뢰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죄로 타락하고 무너져 가는 세상을 바로잡고 설득하기 위해서는 교회 공동체가 이들을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젊은 시절 동성에게 매력을 느꼈던 저자 샘 올베리는, 현재 금욕적인 독신의 삶을 살고 있는 성공회 목회자다. 그는 책을 통해 성경적 관점에서 동성애에 관해 짧지만 분명하게 말한다. 저자는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신 설계 원리를 바탕으로, 남자와 여자, 이들의 연합, 결혼, 동성애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한 동성애를 느끼는 그리스도인이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취해야 할 자세와, 더불어 교회가 이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도 구체적으로 언급한다. 나아가 비기독교인 친구가 자신을 동성애자라고 밝혔을 때 그리스도인이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지혜를 제공한다. 성경은 분명히 동성애 행위를 금한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을 비난하지 않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럴 때 비로소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전할 수 있다. 동성애 이슈들에 대해 명쾌한 기독교적 시각을 갖길 원하는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박주현 기자>





하나님의 완벽한 때, 그냥 기다리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때》(햇살콩 지음/ 규장)

‘내 때는 언제 오지?’ 우리는 가끔 이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진다. 솔직히 우리는 ‘그때’를 알지 못한다. 또 내가 원하는 세상의 때와 하나님의 때가 일치하지도 않는다. ‘햇살콩’이라는 이름으로 SNS에서 복음의 씨앗을 뿌리고 있는 김나단, 김연선 부부의 《하나님의 때》는 바로 이런 의문에 대한 경험담을 근거로 한 그림 묵상집이다. 신학교를 졸업한 이 부부가 유학 대신 빚을 갚으며 시작한 일이 SNS를 선교지 삼아, 캘리그래피와 그림 묵상을 나누는 일이었다. 지금은 매일 7만 명의 독자들에게 복음의 씨앗을 심고 있는데, 그 글과 그림을 모아 첫 번째 책 《하나님의 편지》를 출간했고, 이번에 두 번째 묵상집으로 《하나님의 때》를 내놓았다. 대부분의 그리스도인은 힘들고 지칠 때 그 순간이 빨리 지나가길 바란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기도에 빨리 응답해 주시고, 일해 주시기를 간구한다. 그러나 저자는 하나님의 시간과 사람의 시간은 다르다고 지적한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사랑하는 자녀에게 ‘기다림의 시간’을 허락하는 것은 목적이 있으며, 그 의미를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어 하나님의 완벽한 때를 기다린다는 말은 무작정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함께하심을 믿고 지금 이 순간을 하나님께 올려드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의심하지 않고, 나를 위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믿는 것이다.     <우은진 기자>





Vol.238 2019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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